【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업계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커버리지 보험사 중 유일한 3%대의 총자산수익률(ROA)로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지급여력(K-ICS)이 200%를 상회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건전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점진적 배당 성향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올해 6.7%, 향후 3개년 평균 8.2%로 업종 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손해보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5배로 경쟁사 대비 44% 할인된 수준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이런 밸류에이션 할인은 한층 더 접근하기 어려워진 보험 섹터에서 대장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며 "이는 시장과 업종이 더 가까워지면 해결될 수 있는 요소로,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면 최선호주로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새 정부 들어 첫 경기 진단에서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간 관세 유예 합의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 조짐과 함께 소비자 및 기업 심리 개선이 일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지난달보다 상황이 악화되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글로벌 교역 둔화와 통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경기 상황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유예(90일) 조치 등으로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게 정부의 진단이다. 조성중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관세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외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달 경기 판단에는 최근 발생한 이란 공습 등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향후 정세가 악화될 경우 물가·환율 등 국내 경제 전반에 연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 감소(-4.2%) 등의 영향으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광고 영상 ‘돈기운 꼭!깨워’를 공개하고,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한 알람시계 '돈나와라 머니클락' 신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하나은행 대표 돈기운 굿즈 ‘머니클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5만 원권 폐지폐를 분쇄해 시계 디자인으로 활용했으며, 돈기운을 담은 알람 소리 2종을 탑재해 손님들께 행운의 기운을 드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너무 깊게 잠들어 닭의 울음소리에도 꿈쩍도 안하던 남자가 '돈나와라 머니클락'의 알람 음악이 나오자 바로 기상하는 재미난 스토리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돈기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닭이 중독성 있는 알람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유쾌하게 담아 시각적으로 흥겹고 즐거운 요소를 더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비롯해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 TV’ 및 주요 온라인 포털 배너 광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돈나와라
【 청년일보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85포인트(0.24%) 상승한 42,967.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38%) 오른 6,045.26,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포인트(0.24%) 상승한 19,662.48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더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1%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했다. 시장에선 관세 충격이 아직 상품과 서비스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물가상승률이 완만했던 만큼 금리인하에 더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는 관측도 늘어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
【 청년일보 】 가교 보험사로 보유계약 이전을 앞둔 MG손해보험의 노동조합(이하 MG손보 노조)이 정부에 MG손보의 매각 추진을 호소하고 나섰다. 앞서 금융당국 등은 매각이 불발된 MG손보의 영업을 일부 정지하고, 보유한 보험계약을 주요 손해보험사들에게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MG손보 청산절차에 돌입한 만큼 MG손보 직원들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음을 호소하며, MG손보의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정상적인 매각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MG손보의 정상 매각을 비롯해 550명 직원의 고용 보장을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78년의 역사를 지닌 MG손보는 금융당국 및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인 행정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내몰렸다”며 “MG손보 지부는 이들 유관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매각을 포기하고 가교보험사를 만들기로 한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지난달 23일 MG손보의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한 가교보험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 청년일보 】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내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 자산으로 출범했으며 트리플 역세권과 최상급 스펙의 도심업무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를 기반으로 연 6%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금리인하기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신밸류리츠의 성장 전략을 밝혔다. 대신밸류리츠는 내달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신밸류리츠는 2024년 설립 후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쳤으며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965억원으로,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대신밸류리츠의 기초자산은 그룹 통합사옥인 ‘대신 343’으로, CBD 프라임 오피스인 동시에 트리플 역세권이란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후 8월 결산 기준 11월에 첫 분기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연 4회 분기 배당을 이어간다. 이 밖에 유통 주식 물량이 많지 않은 점, 주요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돼 수급이 몰릴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대신밸류리츠는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환율 안정과 미국발 리스크 완화, 새 정부 출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수급에 훈풍이 불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은 5월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천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천억원), 아일랜드(6천억원) 등의 자금이 유입되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748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투자 기조는 이어졌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6천590억원을 사들이고, 5조3천2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1조3천370억원 규모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순투자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4천억원), 아시아(3조1천억원), 중동(9천억원) 등에서 자금 유입이 활발했고, 종류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는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결과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의 심층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기후에너지부' 신설,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산업의 저탄소 전환 활동에 대해 정부와 금융권이 우대금리,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전환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제43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신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부회장, 오태균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등이 참석했다. 현 교수는 '전환금융 국내외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주요국은 산업별 로드맵과 명확한 수치 기준을 기반으로 저탄소 전환 활동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내에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2030년까지 약 1천조원 규모의 전환금융 수요를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뒷받침할 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환금융'은 용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은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내수 진작을 위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서면 질의하자 이같은 취지로 답변했다. 한은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2차 추경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최근 성장세가 크게 약화해 있는 데다가 정부 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조8천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다만 1·2차 추경 효과를 함께 고려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에 소폭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차 추경 규모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은은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
【 청년일보 】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구속됐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 IBK기업은행 직원 김 모씨(사기 등)와 현직 조 모씨(배임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2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김씨와 조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퇴직자인 김씨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 등을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2017년 6월부터 7년간 심사센터 심사역인 자신의 배우자, 친분이 있는 임직원 28명과 공모하거나 도움을 받아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금감원 조사에서 나타났다. 다만 검찰은 구속영장에 785억원보다 적은 범행 액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씨가 김씨에게 대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해 함께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3월부터 기업은행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이바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 측은 “지속되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금융기관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앞으로 ▲민생 회복 ▲사회 공헌 ▲ESG 등 주요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개선 컨설팅, 특별대출 상품 출시, 채무조정 및 만기 연장 등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대책도 차례로 마련할 예정이다. BNK는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동반성장 경영’을 강화하고, 상생 금융의 실효성을 높여 사회적 파급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는 단순한 금융 제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