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휘발유 국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가 업계에 유류가격 인상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한 달 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인상됐던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12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휘발유 국제가격이 지난달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정유·주유소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앞으로도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기재부·국토부·공정위·국세청 등이
【 청년일보 】 지씨셀의 세포치료제가 림프종 환자 대상 용량 증량 시 기존 항암제보다 반응률이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도 심각한 부작용 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지씨셀의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국내 임상 1a상(용량 증량)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과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중간 결과를 다뤘다. 총 9명의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가 등록됐으며, 모든 환자가 다차(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종양 반응 평가가 가능한 8명의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62.5%로 나타났다(완전관해 3명, 부분관해 2명). 이는 기존 항암제의 일반적인 반응률이 30% 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수치다. 용량 증가에 따라 반응률이 높아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단 1회 투여만으로 완전관해가 확인된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76㎡부터 84㎡, 90㎡, 그리고 펜트하우스인 108~125㎡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이나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당 1실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며, 이후 18일 발표를 거쳐 19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 편의성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단지와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GTX-C 노선, 월곶-판교선, 위례-과천선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신규 원전 발주사와의 기술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 설계 절차 협의 및 설계 과정 참관, 사업친숙화 특화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에는 EDU II 신규 원전 총괄 관리자인 Zbyněk Mrázek(즈비넥 므라젝) 등 총 53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1일과 2일 신규 원전의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방문해 원전 설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관련 설계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협의함으로써 발전소 설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이어 3일부터 11일까지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사업친숙화 특화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 원전의 설계·구매·공급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수원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하는 '스팀 배급사 할인'에 참여해 다양한 타이틀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출시 예정작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및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캠페인으로,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크래프톤 PC 타이틀이 한데 모여 이용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일부 타이틀은 크래프톤 합류 이후 처음으로 할인에 참여한다. 1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먼저 올해 퍼블리싱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러시(Hi-Fi RUSH)'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 할인을 적용한다.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은 85% 할인으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한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개발한 캐주얼, 액션, 슈터, RPG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세일을 통해 신규 타이틀과 앞으로 출시될 기대작들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 출시된 '미메시스(MIMESIS)'와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를 비롯해, 개발 중인 주요 신작인 'PUBG: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 용산구 일대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연말 릴레이 봉사 활동 중 하나로 이날 현장에는 조흥봉 신임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운반했다. 또한 권은경 한강로동장과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인프라본부 매니저는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정비,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원예 체험 지원, 어르신 푸드트럭 운영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보훈유공자 지원 및 청년 자립 지원, 청소년 환경교육 등 주거와 복지, 교육을 포괄하는 E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밝혔다. 이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평가 참여 2년만에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A리스트(A-List)' 기업으로 선정됐다. A리스트는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상위 기업의 명단으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통상 CDP 평가 참여 기업 중 단 2% 가량만이 A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청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티스(Norvatis)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 투자자들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CDP 평가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야 상위 등급을 받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025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2만4천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
【 청년일보 】 풀무원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서 '2025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Open Innovation Demo Day)'를 열고 올해 추진한 10개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3년 연속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를 비롯해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및 협업 스타트업 대표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Sustainable Innovation,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3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PoC(기술 실증) 협업 기업이 지난해 4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되며 오픈이노베이션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풀무원 내부 기술부서와 디지털 조직 등 현업 참여도 늘어나 실질적 협업 기반이 강화됐다. 참여 스타트업의 분야도 기존 푸드테크·AI·DX에서 더 나아가 애그테크(Ag-Tech), 블루테크(Blue-Tech)로 확장되며 기술 다양
【 청년일보 】 KT는 상용 통신망에서 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AI-RAN은 단순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에 필수인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NVIDIA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만8천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Cell, 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간 이동 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품질도 함께 개선돼 셀 전체의 네트워크 품질도 향상됐다. 이는 AI-RAN 기술이 실제 상용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기존 국내외 통
【 청년일보 】 제품 하나에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공장 전체 가동을 멈춰 세우던 행정처분 관행을 개선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법제연구원은 최근 ‘의료기기 행정처분 합리화 및 정비를 위한 연구’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가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행정소송에서 위반 행위에 비해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제동과 함께 연이어 패소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보고서는 그동안은 의료기기 제조 과정에서 서류 미비나 단순 시설 기준 위반 등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 대해서도 위반 제품뿐만 아니라 공장 전체의 가동을 멈추게 하는 ‘전 제조업무정지’ 처분이 남발된 것을 지적하며, ‘비례의 원칙’ 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위반 행위가 특정 품목에 한정된 경우 원칙적으로 그 ‘해당 품목’에 대해서만 제조를 정지하도록 기준을 바꾸도록 제안했다. 또한, 사소한 위반이라도 1차 적발 시 바로 '업무정지 3일' 등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도 업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지하고 스스로 고칠 기회를 박탈한다는 지적을 고려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경고’를 통해 시정을 유도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이 건습식 로봇청소기 평가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처음으로 건습식 로봇청소기 부문을 신설하고 주요 로봇청소기 제품 14개를 평가했다. 삼성 비스포크 스팀은 바닥 타입별 청소 성능, 물걸레, 주행 성능, 사용 편의성 등 10개 항목에서 종합 72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비스포크 스팀은 건습식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물걸레 청소 능력 분야에서 전 제품 중 유일하게 5점 만점을 받는 등 67점을 기록한 2위 드리미 제품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스팀에 대해 "우수한 물걸레 성능으로 대부분의 액체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칭찬하며 흡입, 주행, 유지 보수 편의성 등 제품 전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물걸레 세척부터 스팀 살균, 건조, 먼지 비움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정스테이션의 자동 세척 기능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한층 강화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