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27차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WCN 2025)가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신경과연맹(WFN)과 대한신경과학회(KNA)가 공동 주최했으며, 약 100개국 3천500여 명의 신경과 전문의와 연구자가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신경과학 혁신의 심장(The Soul of Neurological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범석 조직위원장(남양주 현대병원 신경과) 총괄 아래, ▲기조 강연(Plenary Lecture) ▲교육 세션(Teaching Courses) ▲권역별 학술 심포지엄(Regional Symposia) ▲실습형 워크숍(Hands-on Workshop) 등 약 130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션에서는 ▲치매·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뇌혈관 질환 ▲신경면역 질환뿐 아니라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신 뇌과학 연구와 임상 혁신이 다뤄졌다. 기조 강연에서는 볼프강 그리졸트(Wolfgang Grisold, WFN 회장), 가이 룰로(Guy Rouleau, 맥길대학교), 스티븐 L. 루이스(Steven L. Lewis, 리하이밸리 헬스 네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등의 관심이 큰 식품·의약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에 대해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게시물은 신속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기억력 향상’, ‘수험생 영양제’,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식품을 부당광고하거나 의약품을 불법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품은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두뇌 건강’, ‘수험생 영양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 ▲기타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음에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에 대해 ‘집중력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박람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해 우수한 CDO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IX 2025 콘퍼런스에서 16일 '신약개발 가속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IND 제출까지'를 주제로 런천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태희 항체배양PD팀장(상무)은 "▲초기 단계 개발 가능성 평가 ▲리스크 기반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계획 수립 ▲병렬 워크플로우 도입 등으로 품질 저하 없이도 개발 과정의 복잡성은 줄이고, 개발 속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의약품의 후보물질 선별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까지 소요기간을 업계 표준 10개월 대비 짧은 8개월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태희 상무는 "고객사의 개발 타임라인은 가속화하는 동시에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는 총 9개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를 비롯해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Walkon)’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걷기 기부 캠페인’을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2022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맥 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장려하고 다리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고자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걷기를 통해 스스로의 다리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다리 부종·통증·하지정맥류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여건상 치료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걸음 수가 누적돼 목표 걸음 수인 10억보에 도달하면, 동국제약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성인 2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정맥혈관이 약해져 혈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이하 BIX 2025)’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과 협업 기회를 제시한다. 전 세계 1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55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이루었으며, 그 규모에 걸맞게 행사장은 많은 인파로 붐볐다.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은 물론, 견학 차원에서 방문한 학생들과 바이오 기업 및 제품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살피는 모습은 ‘BIX 2025’가 유관 기관·기업만의 박람회가 아닌 행사임을 피력했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매년 참여하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바이오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면서 참여하는 방문객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를 주제로 한 박람회 등의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에서는 황반변성 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불편함을 각각 체험해볼 수 있
【 청년일보 】 국내 제약 업체들이 한 알로 여러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제에 대한 개발·판매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제는 주성분 2종 이상을 함유한 의약품으로, 약 복용 횟수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나프록센' 복합제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대상 질환은 나프록센 등 NSAID와 관련한 위궤양 및/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NSAID에 의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식약처에 소염 진통 효과와 궤양 예방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제 'UI060' 임상 3상을 신청했다. 대상 질환은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연관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과 근골격계질환이다. 보령은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복합제 'BR3006'과 'BR3006A', 'BR3006B', 'BR3006C' 병용투여 시 약동학과 안전성을 비교 및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지난 4월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엠파맥스에스정(성분명: 엠파
【 청년일보 】 토털 프로바이더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부문이 우수한 품질과 투명한 계약 구조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의료기관 인테리어 시 믿을 수 있는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인테리어 부문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린 뒤 7년 만인 2023년 1천호 수주를 달성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1천800개소 계약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본사가 직접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시공을 기본으로 우수한 품질과 투명한 계약 구조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고객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사업 부문은 사업 초기부터 ▲계약주체 ▲대금지급 ▲추가공사 ▲환불·지연 ▲하도급관리 등 5대 핵심 공약을 내세워 투명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시장 조사를 통해 인테리어 작업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 내용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책임 시공을 약속한다는 골자다. '계약주체'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원장)과 직접 도급 계약을 맺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잦은 분쟁 소재인 기업이 소개하는 시공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 진행 시 저가 무면허 업체 연결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
【 청년일보 】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자정부’를 지향하던 대한민국 행정시스템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펼쳐졌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많은 부처 및 산하기관의 누리집(홈페이지)과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이로 인해 수 많은 피해와 불편이 초래됐다. 이러한 사태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 부처 및 산하기관 대비 피해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청년일보는 식약처가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서 피해가 적을 수 있었던 이유와 국정자원 화재 이후 식약처의 행보에 대해 살펴봤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국정자원 화재에서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을 비롯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이 아닌 광주 분원에 설치·운영되고 있었던 영향이 컸다. 덕분에 다른 부처와 함께 사용하는 국민신문고 등을 제외하면 식약처 소관 ▲식품: 식품안전나라, 수입식품정보마루 ▲의약품: 의약품안전나라 ▲의료기기: 의료기기안심책방 등 민원창구가 정상 운영될 수 있었다. 식약처는 대표 누리집을 비롯해 ▲국내식품·수입식품·의약품·의료기기 관련 민원 시스템 ▲실험정보관리시스템 ▲식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환자단체와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5년 환자중심 식의약 분야 안전소통 인식도 조사’를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의약 정책·사업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수준을 진단하고 ▲식의약 안전제도 개선 ▲환자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 ▲환자단체와의 협업 확대 및 소통 강화 등을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소속 환자 및 가족 약 1천명을 대상으로 10월 15~22일 기간 동안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사 주요 항목은 ▲식의약 안전정보 취득 방법 ▲식의약 등 주요 정책 만족도 및 제도 개선 요구사항 ▲환자단체와의 협업사업 인지도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환자단체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식의약 안전과 관련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기존 PPI 계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HK이노엔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소화기내과학회인 ‘2025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AB 계열 약물인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테고프라잔,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란소프라졸,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14일간 투여한 후, 두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케이캡정 50mg 및 100mg 투여군의 제균율은 각각 85.95%와 85.48%로, 란소프라졸 30mg 투여군의 제균율 78.74%를 상회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케이캡은 모든 용량군에서 제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시게르셉트(개발 코드명 YH35324)’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하여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 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Preliminary proof of concept)을 확인했다. 임상 1상 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주었다.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는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오말리주맙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와 오말리주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모두에서 UAS7 점수가 기저치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며 전반적인 증상 개선을 보였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임팩타임 A+ 스틱젤리’를 출시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졸음을 깨기 위해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분해 능력이 낮아 ▲두근거림 ▲불면 ▲소화 불량 ▲신경 과민 등 부작용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터디 젤리’라 불리는 대체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커피 및 에너지 음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임팩타임 A+’을 개발했다. ‘임팩타임 A+’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젤리’인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천연 카페인과 L-테아닌을 2:1 비율로 조합해, 카페인 섭취로 인한 긴장감은 줄이고 안정적인 몰입 유지를 돕는다. L-테아닌은 녹차에 함유된 천연 아미노산으로,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인지 수행 과제에서의 정확도와 집중력이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 콜린과 이노시톨을 각각 200mg씩 배합했다. 콜린과 이노시톨의 원료적 특성으로 각각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을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