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그룹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주민들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26일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 충북 영동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 등을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또한, SKT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 등에서 대민지원 부스를 운영해 인터넷TV(IPTV)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 연봉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가 여전히 15배가 넘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84개사의 최고경영자(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 보수는 전년(14억6천900만원) 대비 1.3% 감소한 14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9천51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9천230만원)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최고 연봉자의 보수는 줄고, 직원 보수는 늘면서 연봉 격차가 2023년 15.9배에서 지난해 15.3배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차이가 컸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경영자 보수는 연봉 5억원 이상 공개 대상자 중 C레벨(최고의사결정권자)이면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을 기준으로 했다. 여기에는 퇴직금은 제외하고 스톡옵션은 포함했다. 미등기임원 연봉은 사업보고서상 미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이며, 직원 평균 급여는 전체 평균 연봉에서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대비 66%, 73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 호조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영업익 증가 폭이 2023년 대비 850% 넘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천523조908억원으로 2023년 2천384조262억원 대비 5.8%(139조64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오름세는 더 가팔랐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183조6천690억원으로, 2023년 110조6천428억원 대비 66.0%, 금액으로는 73조262억원이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8조4천977억원에서 137조59억원으로, 무려 74.5%(58조5천82억원) 확대됐다.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호조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K-반도체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AI(인공지능) 메모리 훈풍에 올라 탄 SK하이닉스의 영업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SK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카시트, 에어백, 안전벨트 등 산업자재군의 차량 소재 및 부품 사업을 육성하고 미래 친환경 차량의 성장에 맞춘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군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2조2천508억원으로 2023년(2조2천11억원)보다는 늘었지만, 2022년(2조3천694억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성 대표이사(CEO) 사장과 변재명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한다. 허 사장은 화학회사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를 거쳐 2021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하다 2023년 코오롱 ENP 대표가 됐다. 지난해 11월 코오롱그룹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산업자재군 제품 중 카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 프레임에 씌워져 탑승자의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제품이다. 수많은 패브릭 또는 가죽 조각으로 구성된 시트커버는 펀칭(Punching) & 퀼팅(Quilting)
【 청년일보 】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끌어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애도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휴식을 취하던 중 오후 늦게 심장마비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후 병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주주총회, 중국 출장 등 경영 일정을 소화해왔기에 재계는 황망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한 부회장의 별세로 당장 이 직책은 모두 공석이 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장 삼성전자의 경영 리더십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오후 한 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등 삼성전자 현직 사장단과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빈소를 찾았다. 신종균 전 부회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오는 2030년까지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사업 운영 방향으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잠재력 활용 성장전략을 제시했으며, 그 중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2년 연속 '열린 주총' 콘셉트…올해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 도입 LG전자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를 앞세운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를 포함한 전 이해관계자에게 주주총회장을 개방했다. 주요 안건의 의결 과정은 물론이고 주요 사업의 전략 방향성을 주제로 주주와 소통하는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한 온라인 중계를 병행했고, 올해는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려해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도 도입했다. 조 CEO는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기업간거래(B2B), 가전구독과 웹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논 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질적 성장 영역
【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삼성전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유고(사망)에 따른 변경'을 사유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체제를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5일 공시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전자업계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경영 리더십에도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1인
【 청년일보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이 25일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의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5대 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 강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LS일렉트릭 ESG·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과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死卽生·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의 각오를 다지라고 주문했다. 재계 안팎에선 이 회장의 이례적인 고강도 메시지를 두고 그만큼 삼성을 둘러싼 복합 위기 상황이 한층 심각해진 것으로 내다본다. 청년일보는 삼성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과대망상증 환자 조롱에도"…이병철 삼성 창업주, 반도체 '일편단심' (中) "HBM 뼈아픈 실기에"…삼성 반도체, 30년 메모리 최강 입지 '위태' (下) "어려울수록 미래 준비해야"…재계, 반도체 R&D 주 52시간 예외 '일성'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조부인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과 선친 이건희 선대회장의 강인한 리더십과 달리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리더십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세미나에서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며 '독한 삼성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死卽生·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의 각오를 다지라고 주문했다. 재계 안팎에선 이 회장의 이례적인 고강도 메시지를 두고 그만큼 삼성을 둘러싼 복합 위기 상황이 한층 심각해진 것으로 내다본다. 청년일보는 삼성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과대망상증 환자 조롱에도"…이병철 삼성 창업주, 반도체 '일편단심' (中) "HBM 뼈아픈 실기에"…삼성 반도체, 30년 메모리 최강 입지 '위태' (下) "어려울수록 미래 준비해야"…재계, 반도체 R&D 주 52시간 예외 '일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강자' 타이틀을 획득하며 오랜 기간 견고함을 유지해왔지만 차츰 입지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재계 안팎에선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빼앗긴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의 시발점이 AI 시대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발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경영진의 판단 미스에서 비롯된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死卽生·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의 각오를 다지라고 주문했다. 재계 안팎에선 이 회장의 이례적인 고강도 메시지를 두고 그만큼 삼성을 둘러싼 복합 위기 상황이 한층 심각해진 것으로 내다본다. 청년일보는 삼성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과대망상증 환자 조롱에도"…이병철 삼성 창업주, 반도체 '일편단심' (中) "HBM 뼈아픈 실기에"…삼성 반도체, 30년 메모리 최강 입지 '위태' (下) "어려울수록 미래 준비해야"…재계, 반도체 R&D 주 52시간 예외 '일성'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7일 진행한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정신 재무장' 주문 외에 기술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당시 이 회장은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훼손됐다"면서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역설했다. 재계 안팎에선 오늘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면서 이 회장의 절박함이 드러난 메시지로 해석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 경쟁이 나날이 격
【 청년일보 】 쿠팡은 오는 4월 6일까지 ‘뷰티풀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롬앤·릴리바이레드·키스미·브이디엘 등 11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운데이션, 쿠션, 틴트, 마스카라 등 뷰티 제품 1천200여개를 선보이고, 브랜드별 사은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2025년 봄시즌 뷰티 트렌드로 주목받는 ‘미지근 톤’과 ‘드뮤어(Demure) 톤’을 반영한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미지근 톤은 웜톤과 쿨톤의 경계를 허물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중성적인 색감으로 모든 피부톤에 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단어 ‘Demure(순수한·점잖은)’에서 유래한 드뮤어톤은 뉴트럴한 베이지, 브라운, 로즈 색상을 활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들은 인기 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을 이번 행사에서 타 유통채널보다 먼저 공개한다. ▲에이지투웨니스 디오리진 에센스 팩트(핑크 포 에브리 하트 에디션) ▲머지 더 퍼스트 슬림 펜 아이라이너 ▲홀리카홀리카 루미너스 밀크 크림 블러쉬 등 신제품이 선론칭된다. 이번 시즌 트렌드에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