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횡성군은 착한가격업소 27개소와 청년소상공인 312개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횡성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5%의 인센티브 혜택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는 기존 70만원 한도 내 10% 캐시백 적립에서 5% 추가 지원으로 총 15%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해당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은 횡성사랑카드와 앱(APP) 메인화면에서 '착한가격업소 또는 청년소상공인가맹점'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횡성군 관계자는 "추가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횡성군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정책사업을 발굴해 지역 인구감소 등에 대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총 86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는 청년 대상 영화축제가 서강대에서 열린다. 서강대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오는 18∼22일 서강대 삼성가브리엘관 커스튼홀 등에서 '2024 제14회 서강청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켓은 영화제 홈페이지나 공식 예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학교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사무·주거 공간 25실,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창업 보금자리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부산시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진구 동의대학교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창업가꿈' 3호점(동의대점)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은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로 추진된 1호점(동서대), 2호점(부산경상대) 운영 사항을 반영해 공간 설계 과정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 의견을 반영해 조성됐다. 동의대와 부산진구는 넓고 자유로운 공유 오피스 수준의 라운지 조성 등을 위해 기존 사업비 9억원에 5억원을 추가로 부담했다. 3호점 최초 입주기업 모집에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등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부산시는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과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부산 창업가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호점 (동구, 공공플랜), 5호점 (해운대구, 벤처기업협회)이
【 청년일보 】 만 15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학습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가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올해 마지막 정규 교육과정 수강생 85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12월 종로, 광진 등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10곳 및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실무역량 교육과 빅데이터, 에듀테크 등을 배울 수 있는 겨울 특강이 열린다. 각 캠퍼스 교육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비는 무료로, 해당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층 사이에서 마약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대학교 연합 동아리에서 마약이 투약·유통되고 집단 성관계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들 대다수가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대학교의 학생들이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실제로 2030의 마약사범 증가율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과 5년 전 2~30대의 마약사범은 7천647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5천51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수치로, 그 비중이 54.5%로 집계돼 그 심각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대학가의 마약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예방 활동단을 구성했다. 마약예방 활동단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 답콕(DAPCOC)과 식약처가 함께 꾸린 마약예방 활동 조직이다. 강원대, 고려대, 을지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을 중심으로 집단 예방교육, 대학 축제 마약예방 부스 운영,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충남대 마약예방 활동단 CDP(CNU Drug Prevention)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학생 이화영(20)은
【 청년일보 】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지난달 15일에 국내로 정식 출시됐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했으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고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게 됐다. 투여 시 체중 감량과 함께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밝혀지면서 그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 8월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된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1만7천604명의 비만 또는 과체중인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와 위약을 투여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은 심혈관 질환과 비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19%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들어있는 주성분이다. 혈당과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고비를 통한 체중 감량은 비만에 따른 동반 질환 발병의 위험을 약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고비는 부작용의 위험도 매우 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토, 변비, 설사 등이 있다. 지난해 1
【 청년일보 】 '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예전과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다고 하지만, 여름보다는 차갑고 겨울보다는 따뜻한 날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은 '일교차'와 '야외 활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서울의 기온은 최저 9도, 최고 22도로 13도의 차이가 있었다. 아침에는 추워서 패딩 점퍼를 입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오후에는 반소매 옷을 입고 걷는 사람들도 많았던 날씨였다. 일교차가 커지고 점점 추워지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 덥고 습한 날씨에서 벗어나면서 야외 활동의 빈도가 증가했다. 주말마다 각 지역의 축제, 생태 공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에 감염병,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와 쯔쯔가무시병이다. 이 두 질환은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어느 정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므로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감기 가장 흔한 가을철 전염성 질환은 감기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 동네의 병원들은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이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지만 연령, 환경, 계절(환절기), 면역력에 따라 발병 여부와 증상이 달라진다. 가장 중요
청년 세대의 생활고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청년 세대의 연평균 소득은 2천162만원, 부채는 1천172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50~300만원 수준의 소액 대출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요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청년세대의 저소득·생활고 현상을 짚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친구 모임도 줄이는데"…'생활고' 허덕이는 청년층 (中) "소액 대출 갚기도 버겁다"…20대 신용유의자·연체율 급증에 '비상' (下) "신용도 하락 우려 점증"…2030세대, 통신비 연체 1·2위 【 청년일보 】 "손에 잡히는 일은 모두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A씨는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이어 자신이 겪고 있는 생활고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더욱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별한 사치품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을 하지 않지만, 저축 등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여유 자
청년 세대의 생활고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청년 세대의 연평균 소득은 2천162만원, 부채는 1천172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50~300만원 수준의 소액 대출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요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청년세대의 저소득·생활고 현상을 짚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친구 모임도 줄이는데"…'생활고' 허덕이는 청년층 (中) "소액 대출 갚기도 버겁다"…20대 신용유의자·연체율 급증에 '비상' (下) "신용도 하락 우려 점증"…2030세대, 통신비 연체 1·2위 【 청년일보 】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대출금액이 대체로 생활비 마련 명목의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청년층의 신용관리에 대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20대 신용유의자 급증…대부분 1천만원 이하 '생활비' 명목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원금과 이자를 3개월 이상 못 내는 등의 사정으로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청년 세대의 생활고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청년 세대의 연평균 소득은 2천162만원, 부채는 1천172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50~300만원 수준의 소액 대출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요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청년세대의 저소득·생활고 현상을 짚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친구 모임도 줄이는데"…'생활고' 허덕이는 청년층 (中) "소액 대출 갚기도 버겁다"…20대 신용유의자·연체율 급증에 '비상' (下) "신용도 하락 우려 점증"…2030세대, 통신비 연체 1·2위 【 청년일보 】 국내 통신비 연체자 연령별 가운데 20·30세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20대의 스마트폰 요금 연체 건수는 3만9천839건, 연체액은 58억2천800만원으로 건수와 액수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도 연체 건수가 3만9천47건, 연체액이 54억3천400만원으로 전체 연령층 중 두 번
【 청년일보 】 올해 여름, 우리나라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며 7~8월의 평균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이 연일 지속하면서 건강 피해와 농업 생산성 감소, 전력 수급 불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고온 다습한 기후는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넘어 산업계와 농업 분야 종사자들의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까지 초래해 그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기후 변화 탓에 더욱 심각한 피해를 보는 사회적 약자들을 '기후 약자'라고 칭한다.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은 건강 관리나 에어컨 같은 기후 조절 장치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폭염 피해를 더 많이 받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원과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기후 약자는 자연재해와 같은 급작스러운 사건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일상적인 삶의 질이 저하되고 이 때문에 그들의 생존과 삶의 기본적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50세 이상 시민 100여 명이 기후 위기로 인한 생명권 보장을 촉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들은 폭염 경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호 조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하
【 청년일보 】 최근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법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 세포인 T 세포를 변형해 암세포를 표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획기적인 면역 항암 치료법이다. CAR-T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T세포에 새롭게 부착되는 'CAR'다. 이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로, 단일 사슬 형태의 항체 단편이다. 암환자의 혈액에 있는 T세포를 추출하고 유전자 변형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부착하면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AR-T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는 환자 고유의 T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CAR-T 치료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그 예로, FDA 첫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는 소아 및 청소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약 8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CAR-T 세포는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암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각국에서는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난치성 고형암에도 C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