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17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대출 연장을 제한해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는 한편, 무주택자가 임차인이 있는 주택을 매수할 경우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시장 거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혜택 연장이 공정하지 않다고 언급한 이후 마련된 제도 개선책이다. 정부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대출 상환 압박을 가해 다주택자가 보유한 물량을 시장으로 끌어내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출 연장 제한 대상이 되는 다주택자의 만기 일시상환 주담대는 약 1만7천가구, 4조1천억원 규모다. 이 중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약 1만2천가구, 2조7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은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고려해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
【 청년일보 】 우리나라 3월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월간 8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발 충격과 보호무역 확산 속에서도 반도체가 수출 전반을 견인하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861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3%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12월 69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한국 수출이 처음으로 '800억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10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700억달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8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한층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수출 급증의 핵심은 반도체였다. 3월 반도체 수출은 328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월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일반 서버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강세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지난달 세운 역대 최대 기록(251억달러)도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한국 수출이 소비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독자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토교통부 하자 심사에서 4년 연속 무결점 기록을 세웠다. 시공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검증과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가장 우수한 품질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통계에서 단 한 건의 하자 판정도 받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 하자 판정 0건을 달성하게 됐다. 5개년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도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적은 하자 건수를 기록하며 품질 관리 부문 1위 자리를 굳혔다. 현장 전반에 도입된 4단계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해당 시스템은 착공 전 품질 교육을 시작으로 매뉴얼에 기반한 30대 필수 전수점검, 불량률이 높은 항목 위주의 24개 핵심 품질점검, 준공 후 데이터 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별 품질 편차를 방지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상시 모니터링과 실태 점검을 병행하며 시공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사후 관리 단계에서도 수동적인 보수 방식에
【 청년일보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7월 세제 개편안에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포함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수석은 보유세를 시장 안정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정의하며 당장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상설에 선을 그었다. 홍 수석은 지난 31일 MBC 뉴스 외전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언급한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전혀 논의한 바나 협의한 바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의 발언은 부동산 정책에 적극적인 입장을 가진 개인의 사견일 뿐이라며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정부의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러한 입장은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홍 수석은 구 부총리의 '최후 수단' 발언이 정부의 공식 입장임을 확인했다. 홍 수석은 "5월 9일 다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조치가 본격 시작되고 난 이후 매물이 잠기거나 부동산 가격이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올라가면 정부는 가진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보유세는 그 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이후 증세를 추진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책적 수단은 상황에 맞
【 청년일보 】 KG그룹의 철강 계열사 KG스틸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K Car) 인수를 공식화했다. KG스틸은 지난달 31일 한앤코오토홀딩스와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G스틸은 케이카 전체 발행주식의 72.19%에 해당하는 3524만5670주를 확보하게 된다. 주당 인수 가격은 1만5천605원이며, 총 인수 대금은 5천500억원 규모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6월30일로 명시됐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천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창업·스타트업 관련 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코스포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 지원 예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핵심 재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포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과 수출기업 지원으로 민생 경제를 지키는 동시에, 창업·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예산"이라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포는 국가적 위기 상황일수록 혁신 투자를 줄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이 채용과 투자를 보수적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창업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직접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코스포는 "창업·스타트업 지원 예산은 단순한 정책 사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연착륙을 위한 생존 전략"이라며 "기존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상황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포가 특히 필요성을 강조한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커머스(NHN COMMERCE, 이하 NHN커머스)는 자사 쇼핑몰 구축 솔루션 '고도몰'의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이용자 지원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도몰은 1인 창업자부터 중대형 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쇼핑몰 제작 솔루션으로, 사용자 니즈에 맞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환경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NHN커머스는 이번 고도몰 업데이트를 통해 쇼핑몰의 매출 향상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능들을 선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기능의 강화다. 기존 이커머스 솔루션 시장에서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거나 구현이 어려웠던 핵심 CRM 기능들을 기본 탑재해 사용자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SMS, 앱 푸시 등 4대 주요 메시징 채널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발송 성과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체 메시지 설정' 기능을 도입해 예기치 못한 발송 오류 상황에서도 고객 접점이 누락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마케팅 환경을 구축하며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쇼핑몰 디자인 및 운영 편의성도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의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100% 선 밑으로 밀려났다.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가중으로 고가 주택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99.3%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02.3%) 이후 5개월간 100%를 웃돌던 흐름은 지난 1월 107.8%로 정점을 찍은 뒤 꺾였다. 2월 101.7%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지지옥션은 이러한 하락세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과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대폭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서울 공시가격은 5년 만에 가장 높은 18.6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보유세 증세에 대한 압박이 상급지 매물 출현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오는 5월 9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그 전까지 계약을 마치려는 급매물이 늘어난 점도 경매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시장 전체의 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 수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3.5%로 전월
【 청년일보 】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원유와 나프타(납사) 수급난 등 중동발 이슈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 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국 상무관과 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수출시장 다변화와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인도·메르코수르·멕시코 등 신흥국과의 통상협정 체결 추진 동향을 참석 기업들과 공유했다. 미국이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서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대미 전략투자와 비관세 이슈 등 관세 합의 후속 조치와 관련해 기존 관세합의의 이익 균형을 유지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확보하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상 관련 현안도 논의됐다. 한경협은 대미 통상 현안과 관련해 산업계 건의 사항을 수렴해 전달했으며, 주요 건의사
【 청년일보 】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오는 8일 대규모 '시즌 3' 업데이트에 돌입하며 콘텐츠 피로도 완화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최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밸런스 전담 TF를 구성하고 오프라인 소통 행사까지 계획하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는 전날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즌 3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을 진행하며 향후 게임의 방향성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남준 PD가 직접 출연해 이용자들의 거센 질타와 응원에 귀를 기울이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방송 시작에 앞서 대단히 무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진행된 밸런스 패치 및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련해 일부 이용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 PD는 "한 주간 스펙타클한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떼며 "방송이 켜지기 10분 전부터 채팅창에 올라오는 글들을 계속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도 무겁고, 응원해 주시는 분도 있지만 사퇴하라는 분도 계셨다"며 "많은 질책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가 영업이익 감소에도 현금창출력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의 현금화, 매입채무의 전략적인 활용 등 운전자본 관리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천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조176억원 대비 2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7조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지만, 매출원가(6.0%↑)와 판매비와 관리비(15.7%↑)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다만 수익성 하락에도 현금창출력은 강해졌다. 2024년 2천422억원 수준이었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7천518억원으로 210.4%(5천96억원) 급증한 것이다. 장부상 이익은 깎였어도 실제 회사 금고로 들어온 돈은 더 많았던 셈이다. 현금흐름 개선의 주된 요인은 운전자본 부담 완화와 비현금성 조정 항목의 확대다. 지난해 현금흐름표상 가산된 조정 금액은 총 1조4천586억원에 달했다. 조정 항목은 감가상각비나 외화환산손실처럼 장부상 비용으로 처리돼 서류상 이익은 줄었어도 실제 현금 유출은 없는 항목을 뜻한다. 여기에 매입채무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2024년
【 청년일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일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회사의 외연 확장을 위한 투자에 따른 차입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또한 본업 실적 개선이 아닌 인수합병에 따른 회계적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일 700억원 규모의 제50-1회 및 제50-2회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자금 7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발행수익률은 수요예측 결과 및 유효수요,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회사의 차입금 부담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2024년 말 3천161억원에서 2025년말 1조2천387억원으로 1년 만에 3.9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93.3%에서 262.0%로 상승했다.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위해 대규모 차입에 의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주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2025년 들어 아워홈 인수(2차 지분매입약정 제외 7천508억원), 정상북한산리조트 인수 5억원, 한화로보틱스 유상증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