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오전 기준 전체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36.7%에 달했다고 밝혔다. 핵심 1등급 시스템은 75%가 복구돼 주요 전자거래·사회서비스가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화재가 발생한 7-1전산실 인근 8전산실의 전기 공급이 재개된 만큼, 복구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안전·보안·신뢰의 3대 원칙 아래 신속하고 성공적인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본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는 5층 7-1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인접한 7·8전산실도 분진과 연기 피해를 입었으며, 5층 전산실과 상호 연계된 하층부 시스템까지 영향을 미쳤다. 현재 7전산실은 심한 분진 피해로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세척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전히 소실된 7-1전산실은 공주센터에 백업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중대본은 복구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투입해 시스템을 복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임대차 계약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안내서를 발간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세 계약, 두렵지 않아요 – 전세사기 예방 AtoZ' 전자책은 계약 전 주택 시세, 선순위 권리 확인부터 계약서 작성, 입주 후 전세보증보험 가입까지 전 과정 18단계에 걸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딱딱한 설명서 형식을 탈피,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전세피해지원팀장 간의 대화체로 임대차 전 과정을 쉽게 풀어냈다. 사회초년생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임대차 용어와 절차를 만화, 인포그래픽, 체크리스트 등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세가율이 무엇인지', '확정일자는 언제 받아야 하는지' 등 청년들이 자주 묻는 핵심 질문을 Q&A 형태로 구성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실제 계약 사례를 제시하고, 보증금 1억 원 이하 소액 전세, 신축 오피스텔 등 청년들이 마주하는 상황별 주의사항과 구체적인 대응법을 안내한다. 최근 교묘해지는 전세사기 수법에 대응해 청년 피해 집중 유형도 집중 분석했다. '신탁주택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20~7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8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광주·전남 10~50㎜, 제주도 5~4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강원영동중·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5~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
【 청년일보 】 최장 열흘간의 이번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만명을 넘으며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9일 여드레 동안 인천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21만7천6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4천480명)보다 6.4% 증가했다. 총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 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로 21만9천26명이었다. 공항이 가장 붐빈 날은 8일로 22만8천846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연휴 첫날인 3일은 13만7천390명이 해외로 나가고 마지막 날인 9일은 12만5천826명이 국내로 돌아와 출발·도착 여객이 각각 가장 많았다. 출발 여객 또한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12만9천550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4일과 5일에도 약 13만명이 출국하며 이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를 드나든 여객이 44만8천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43만1천827명)과 중국(29만6천168명)이 뒤를 이었다. 환경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새로 임용된 법관 10명 가운데 1명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21∼2025년) 신임법관 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임용된 5년 이상 법조 경력자 법관 153명 중 로펌 등 변호사 출신은 68명(44.4%)으로 집계됐다. 소속 로펌별로 보면 김앤장 출신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화우 6명, 세종과 태평양 각각 4명, 광장 1명 등이다. 전체 신규 임용 법관의 약 10%, 변호사 출신 대비로는 약 20%가 김앤장을 거친 셈이다. 최근 5년간 새로 임용된 법관 676명 중 로펌 변호사 출신은 355명(52.5%)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 가운데 김앤장을 비롯해 광장·태평양·세종·율촌·화우 등 대형 로펌 출신은 166명으로 전체 24.6%의 비중을 차지했다. 로펌별로는 김앤장이 73명(전체 10.8%)으로 가장 많았고 화우 24명, 세종 23명, 태평양 19명, 율촌 16명, 광장 11명 순이었다. 한편 연도별로 보면 해마다 신규 임용 법관 10명 중 1명꼴로 김앤장 출신이 선발됐다. 2021년엔 전체 신규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겠고, 새벽까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오전부터 경상권에, 오후부터 전라동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 대전·세종·충남남동내륙과 충북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20㎜, 부산·울산·경남 5~10㎜,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전남동부, 대구·경북내륙·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또한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 청년일보 】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3년 새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물품 적발 건수도 매년 늘고 있어 교정시설 내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내 범죄유형별 형사입건 송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정시설 내 범죄로 인한 송치 건수는 총 1천595건이다. 2021년 1천34건과 비교하면 3년 사이 561건(54%)이 늘었다. 올해 1∼7월 송치 건수도 842건에 이른다. 지난해 송치 사례 중에는 폭력행위가 635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상해 223건(14%), 공무방해 137건(8.6%)으로 뒤를 이었다. 교정시설 내 금지물품 적발 사례도 2021년 16건에서 지난해 26건, 올해 1∼7월 28건으로 증가세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적발건수는 108건이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류가 29건으로, 담배(39건)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 2023년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입소한 수용자가 빈 주사기를 속옷에 숨겨 들어와 보관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교정시설에서 정해진 노역인 '정역'에 참여하지 않는 수
【 청년일보 】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기 위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규모가 제도 시행 6년 만에 5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되면서 의료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중산층은 여전히 의료비 부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천368억1천200만원(4만1천786건)에 달했다. 이는 제도 시행 초기인 2019년 한 해 지원액인 259억1천100만원(1만1천142건)과 비교하면 금액 기준으로는 5.3배, 지원 건수로는 3.8배 가까이로 폭증한 수치다. 이런 지원은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2025년 8월까지의 지원 현황을 소득 구간별로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이 2만1천8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50% 이하 6천662건, 50∼100% 1만1천23건)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원 건수의 94.6%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기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고 200%
【 청년일보 】 외국인에게 한국어 습득 동기를 부여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제27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16일 경희대에서 열린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통한 순간'과 '내 고향, 이것도 있어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31개국 986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9개국 52명이 예선을 치렀다. 이날 열리는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3개국 16명이 그간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심사위원은 강현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명귀 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부장, 이인영 이인영한복 대표 등이 맡는다. 이 밖에 가수 이민후의 공연을 비롯해 K팝 커버 댄스, 사물놀이 등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대상 1명에게는 1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특별상 3명에게는 각 8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는 1997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어로 세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1998년 처음 개최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38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3.6%로 올라섰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관리시스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 통합관리체계 등 7개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다. 2등급 68개 중 32개(47.1%), 3등급 261개 중 101개(38.7%), 4등급 340개 중 75개(22.1%)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피해 복구에는 1·2등급 신속 복구에 우선순위를 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북부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서해5도 10~60㎜, 서울·인천·경기남부 10~40㎜, 강원북부 10~40㎜, 강원중부, 강원남부내륙·산지 5~30㎜, 강원남부동해안 5~10㎜, 세종·충남북부, 충북북부 5~10㎜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7일 황금연휴'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에게 사실상 '일주일 휴가'를 선사했다. 금요일(10일)에 하루만 연차를 내면 무려 10일을 쉴 수 있는 역대급 연휴였다. 10일 향후 25년간의 달력 배치에 따르면, 이러한 '황금연휴'가 또 찾아오는 가장 빠른 해는 2028년이다. 오는 2028년 추석 연휴(10월 2~4일)는 앞쪽으로 주말(9월 30일~10월 1일)과 맞닿고, 개천절(10월 3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하루 추가된다. 이로써 기본 6일 연휴가 형성된다. 여기에 금요일(10월 6일)에 연차를 쓰면 토·일요일,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져 최장 10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2031년에도 비슷한 구조가 만들어진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와 개천절(10월 3일)이 이어지면서 기본 6일 연휴가 되고, 추석 전날인 월요일(9월 29일)에 하루만 휴가를 쓰면 9일간의 장기 휴식이 가능하다. 2036년에는 달력상으로는 최악의 명절 배치지만, 대체공휴일이 구세주 역할을 한다. 추석 연휴(10월 3~5일)가 금·토·일요일에 걸리면서 공휴일이 겹치지만, 개천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