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5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1천382억원을 기록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161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1.7%로 전년보다 1.0%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으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 및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실적에서는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 및 생산 내재화, 위탁생산(CMO) 확대 등의 요인이 성장을 견인했다. 우선 케미컬 사업 부문은 총 67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어난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내재화 품목인 ‘네시나’와 ‘이달비’는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라 17.0% 증가한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도 7.0% 증가한 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22
【 청년일보 】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학업, 취업, 대인관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복합적인 압박이 이들을 심각한 정신건강 위기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 40% 이상이 '우울 위험'…심각한 현주소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2024년 전국 대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표본의 43.5%가 우울 위험군으로, 16.4%는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2023년 전국 30개 국립대 조사에서도 학생 10,802명(약 19%)이 전문 기관의 치료가 필요한 위기 학생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심리적 위협 요인은 '취업 경쟁 및 불안 심화'였다. 끊임없는 경쟁과 서열화로 인한 '도태 불안'은 학생들의 불안도를 높이고 정체성 형성을 방해하며 공허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정신적 어려움은 극단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 달간 자살 관련 생각을 한 학생은 학부생 11.6%, 대학원생 16.2%에 달했으며, 학부생의 45.7%는 휴학이나 자퇴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움의 손길, 문턱 높은 상담센터 문제는 학생들
【 청년일보 】 삼진제약이 액상제형이 트렌드인 감기약 시장 공략에 전격적으로 나섰다. 15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최근 독감 시즌에 맞춰 환자의 증상별 맞춤 대응이 가능한 ‘락콜드 종합시럽’과 ‘락콜드 코프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락콜드 종합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 ▲구아이페네신(거담)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진해제) ▲덱스트로메토르판(진해제)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 등을 복합 함유하고 있어 발열·기침·가래·콧물·인후통 등 감기의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락콜드 코프시럽은 기침·가래 완화에 특화된 조합이며, 구아이페네신 및 진해제 성분을 중심으로 호흡기 증상 완화에 집중한 제품이다. 특히 ‘락콜드(Lock-cold)’는 액제보다 점도를 높인 '시럽(Syrup) 제형'으로, 유효 성분이 목 점막에 비교적 오래 머무를 수 있어 기침 억제와 인후통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특유의 쓴맛을 보완하고자 오렌지향을 첨가, 소아부터 성인까지의 복용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더불어 ‘감기(cold)’를 ‘잠그다(Lock)’라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고 있는 ‘락콜드(Lock-cold)’는 패키지 디자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2028년 베트남 수두백신 2도즈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 이번 동남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이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남양주시가 손잡고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5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4일 남양주시와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산업계와 맺는 첫 협약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투자유치 촉진,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지역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의료기기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판로개척·해외진출 협력 ▲첨단제조(의료기기) 산업기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양 기관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시가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의료기기 클러스터에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지원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의료기기 기업의 입지 확대, 투자 유치, 인력 양성, 수출 지원 등 산업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영민 한국의
【 청년일보 】 종근당고촌재단이 베트남·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15일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종근당고촌재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현재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세계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
【 청년일보 】 병원에서 AI 접수 시스템과 OCR 문서 인식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행정직 업무가 단순 입력 중심에서 데이터 검증과 환자 안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수기 입력과 전표 처리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정보 정확성 확보, 보안 관리, 예외 대응이 핵심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자동화’가 아니라 업무 방식의 변화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OCR 시스템은 스캔 문서와 PDF를 EMR로 자동 전환하지만, 이후 표준 용어 매칭과 데이터 검증, 접근 권한 점검 등 사람이 책임지는 과정이 필수다.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강화 이후 병원 창구에서는 환자 식별, 로그 모니터링, 중복 차트 관리 같은 정보 보안 기반 절차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과 전자서명이 확대되면서 본인 확인 업무도 단순 확인을 넘어 재확인과 문제 해결 역할까지 요구되고 있다. 현장의 변화는 실제 도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QR 기반 병원 키오스크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환자는 QR 인증만으로 접수, 수납,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고령층 배려 기능을 갖춘 ‘닥터스 키오스크’ 공개도 앞두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검사, 신체계측 결과를 EMR
【 청년일보 】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올해도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 도전해 수상했다. 이로써 동 사업단은 참가 자격이 주어진 2022년(사업 2차년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실적과 함께 4개 공동연구개발기관(아주대, 건양대, 동국대, 청주대)이 모두 수상 이력을 가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석·박사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1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5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수혜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예선전에는 총 16개 프로젝트가 참여하였으며 발표 평가 및 심사를 거쳐 3개 팀이 본선 1차에 진출했다. 이후 본선 1차 분과별 심사를 통해 아주대 ‘아주뉴로’ 팀과 동국대 ‘AIMP’ 팀이 본선 2차에 진출, 각각 최우수상(산업통상부 장관상)과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청년일보 】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의료 AI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연간 흑자 기업 등극을 사실상 확정했다. 15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9.8억원) 대비 1천500%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2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매출은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로써 씨어스는 누적기준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달성이라는 성공적인 궤도에 안착했다. 씨어스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의료 AI기업 중 유일하게 ‘돈을 버는’ 사업 구조를 견고하게 다져 나갔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3분기 매출은 141.7억원(누적 239.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 누적수주는 1만7천개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6천병상 이상의 운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특히 3분기에는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도입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대폭 늘었다. 또 병원별
【 청년일보 】 국산 신약인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중남미 8개국과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Enavogliflozin)’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천433억원에 달한다. 엔블로정의 중남미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과의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8조2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천600억원에서 2024년 약
【 청년일보 】 기후 변화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고, 이를 견디기 위한 냉난방 가동은 다시 전력 고갈과 정전 위험을 키운다. 주 3회 혈액투석이 생명선인 만성신질환(CKD) 환자에게 정전은 곧 치료 중단을 뜻한다. Green Nephrology는 환경을 위한 추가 과제가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투석을 끊기지 않게 하는 의료의 생존 전략이다. 신대체요법은 신장이식·혈액투석·복막투석이 있다. 이식이 최선이지만 국내 평균 대기 기간이 4~5년이라 많은 환자가 투석을 병행하며 기다린다. 복막투석은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으나 감염과 자가관리 부담으로 고령층에선 한계가 있다. 결국 다수에게 현실적인 선택은 혈액투석이고, 이 치료는 전력·물·소모품·정수 설비에 강하게 의존해 정전과 공급 차질에 취약하다. 이 의존성은 매 회차 또는 회차마다 남는 환경 비용으로도 드러난다. 핵심 요소는 에너지, 폐기물, 탄소 배출량, 물이다. 에너지는 장비·시설 효율을 감안해 회당 약 12~19.6킬로와트시로 추정되며, 1년이면 소형 아파트 한 채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다. 폐기물은 회당 1.5~2.5킬로그램이고 이 가운데 80~85%가 재활용이 어려운 감염성·오염물이다. 환자1명
【 청년일보 】 “청소년 비만치료제, 비만 환자만 사용해야 합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와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를 말한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담낭염·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