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면서 눈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관상학적 측면에서 눈썹을 분류해 본다면 굵은 눈썹은 남성성을 의미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얇은 눈썹은 여성적 매력이 강하며 소극적이다. 아래로 처진 팔자 눈썹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고집이 세며 올라간 눈썹은 개성이 강하고 경쟁을 즐기며 초승달 눈썹은 마음이 따뜻하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상냥한 성격에 대인 관계가 좋다. 각진 아치형 눈썹은 드세 보이지만 귀티 나며 카리스마가 있고 일자 눈썹은 정직하고 신뢰감을 준다. 관상에서도 논할만큼 예나 지금이나 눈썹의 대한 관심이 높은건 사실이다. 눈썹 모양에 따라 인상을 부드럽게 또는 어려 보이게, 세련되게, 카리스마 있게 다양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그예로는 소녀시대 효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효연은 데뷔 초 짙은 눈썹과 눈썹 산이 있어 세 보이는 이미지였으나 눈썹 색을 밝게 하고 일자형 눈썹으로 바꾼 후 눈썹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강한 이미지에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으로 변했으며 일자 눈썹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 청년일보 】 분청(憤靑)은 분노청년(憤怒靑年)의 약자다. 맹목적으로 애국하고, 광적으로 외국을 배척하는 중국의 청년세대를 이르는 용어다. 이 용어는 지난 1973년 홍콩에서 제작된 영화 '분노청년'에서 나왔다. 사회에 불만을 갖고 급진적으로 변혁하려는 청년을 의미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 파시즘을 능가하는 애국주의 홍위병(紅衛兵)을 가르키는 말이 된 것이다. 홍위병이 '혁명 무죄'를 외쳤다면 이들은 '애국 무죄'를 외치며 2000년대까지 극성을 부렸다. 중국 내 지식인들로부터 분청(糞靑), 즉 '똥청년'으로 조롱당하면서 한 때 사그라들었지만 2013년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집권과 함께 부활했다. 당시 시진핑 주석의 취임 일성은 확고부동한 자세로 공동부유(共同富裕)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이었다. 지속적인 개혁·개방을 통해 인민이 겪는 삶의 어려움을 해결,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공동부유는 올들어 지난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다시 부각됐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 취임 당시 제시했던 것과 달리 '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1978년 제시한 '일부 사람을 먼저 부유하게 하
【 청년일보 】 정보의 격차가 존재하는 시장에서는 도리어 품질이 낮은 상품이 선택되는 왜곡 현상이 벌어진다. 이를 역선택(逆選擇)이라고 한다. 역선택은 보험시장에서 자주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은 사람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실례를 보자. 보험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사고율이 낮은 가입자로 취급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가입자를 식별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입자별로 보험료에 차등을 두지 못하고 일률적인 평균 보험료를 제시하게 된다. 이 경우 보험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람은 보험시장에서 퇴장하게 되고, 보험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만 남게 된다. 중고차 시장도 마찬가지. 판매자는 구매자에 비해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다. 이에 결점 많은 중고차 판매자는 이미 정해진 가격에 만족하기 때문에 시장에 내놓지만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중고차 판매자는 시장에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시장에는 결점 많은 중고차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구매자는 상태가 괜찮은 중고차보
【 청년일보 】퍼스널 컬러는 개개인이 지닌 신체 고유의 색과 조화되는 컬러를 자신만의 이미지에 맞게 색을 접목시켜 생기를 불어넣어 활기 있게 보이도록 만드는 컬러를 말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가 궁금할 것이다. 피부, 머리카락, 손목의 보이는 혈관의 색상, 눈동자 컬러 등에 따라 나만의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나만의 컬러를 진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나의 피부색이 핏기가 없으면서 노란빛이 돌거나 태닝한 듯 따뜻한 느낌이라면 웜톤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붉은 기나 핑크기 혈색이 있으면서 하얀 피부에 차가운 느낌이라면 쿨톤일 가능성이 크다. 헤어 컬러로 구분한다면 흑발이나 애쉬 계열의 블루 브라운 라벤더 핑크가 잘 어울린다면 쿨톤에 가깝고 반면 주황색 계열이나 붉은색 계열이 어울린다면 웜톤에 가까울 수 있다. 손목이나 손등의 혈관으로도 체크가 가능하다. 자연광이나 백색 등 아래에서 파랗거나 푸른빛이라면 쿨톤 반면 초록이나 청록색에 가깝다면 웜톤에 가깝다. 립스틱을 콧날을 기점으로 입술의 반은 핑크 반은 오렌지를 바르고 티슈를 이용해 반반씩 체크해서 핑크가 어울린다면 쿨톤 오렌지가 어울린다면 웜톤에 가깝다. 악세사리 역시 골드나 로즈골드가 어울린다면 웜톤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가 대세다. 메타버스는 가공과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도 메타버스 산업 대세화에 기여했다. 이전까지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혼합현실(XR) 등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플랫폼이 등장했으나, 명령에 대한 반응속도나 이용자가 참여 가능한 환경 구현 등에서 기술적으로 지원하지 못해 서비스에 난관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전반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IT뿐 아니라 금융·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활동 범위들이 넓혀지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순천향대와 함께 지난 3월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했으며, LG전자는 사내에서 진행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다. 국내 게임업체 넥슨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채용설명회를 개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가계, 기업, 정부가 떠안고 있는 '빚'은 얼마나 될까.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국가 총부채는 가계 1843조2000억원, 기업 2021조3000억원, 정부 821조원 등 모두 4685조5000억원이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4배를 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가 총부채는 올 1분기 기준으로 5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부문별 부채 증가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계부채는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 기업부채는 한번 터지면 도미노 현상처럼 기업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이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빚, 즉 '나랏빚'이다. 경제위기가 닥쳤을 경우 '버팀목'은 건전한 재정이기 때문이다. 나랏빚은 국가채무와 국가부채로 구분된다. 이 중 국가채무는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내외에서 돈을 빌려 생긴 빚이다. 한마디로 국채, 차입금 등 지급 시기와 금액이 확정된 부채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인 상환 의무를 지는 것이다. 국가부채는 국가채무에 4대 연금의 부채, 공기업의 부채 등 미래의 잠재적인 빚을 더한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제도가 도입된다. 대기업 취업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해 좀 더 나은 여건을 마련해 고용 창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연간 최대 96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 규모는 약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월 20만원씩 1년 간 지원하는 월세 바우처 제도가 도입되고, 월 20만원 한도의 무이자 월세 대출도 신설,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특별대책 87개 과제를 발표했다. 청년의 취업부터 주거 안정 더나아가 자산 형성까지 망라한 대책으로, 소요 예산만 약 2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세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청년세대간 빈부격차를 해소해 미래세대들인 이들 청년들이 희망을 갖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의지와 달리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않다. 기존에 내놓은 정책도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겉돌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새로운 정
【 청년일보 】퍼스널 컬러는 개개인이 지닌 신체 고유의 색과 조화되는 컬러를 자신만의 이미지에 맞게 색과 접목시켜 생기를 불어넣고 활기 있게 보이도록 만드는 컬러를 말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가 궁금할 것이다. 피부, 머리카락, 손목의 보이는 혈관의 색상, 눈동자 컬러 등에 따라 나만의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웜톤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본다면 봄 웜톤, 가을 웜톤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봄 웜톤은 싱그럽고 발랄하면서 밝고 따뜻한 느낌이다. 세부 톤으로 구분하면 고명도 고 채도의 비비드 한 컬러가 잘 어울리며 피부 톤이 밝고 또렷하며 생기 있는 봄 브라이트 톤과 고명도 저채도의 파스텔톤이 잘 어울리고 피부가 밝고 노란 편이며 따뜻한 느낌이 강한 봄 라이트 톤이 있다. 의상 역시 비비드 한 컬러나 흰색이 섞인 파스텔톤, 페 일 톤, 라이트 톤 의상이 잘 어울린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아이유, 송혜교, 수지, 김태희가 있다. 메이크업은 섀도와 블러셔는 진하지 않게 생기만 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립은 오렌지 핑크 혼합색으로 포인트 주거나 톤 다운된 코랄계열에 립으로 사랑스런 느낌도 잘 어울린다. 헤어컬러는 라이트 쿠퍼, 브라운, 미디엄 브
【 청년일보 】 법(法)은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이다. 만인(萬人)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서 오는 사회 혼란을 해결하고, 조화와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법은 필요충분조건이다. 법은 정의를 지향해야 하고, 합목적성과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 특히 안정성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법을 믿고 생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이 명확해야 하고, 쉽게 변경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실제로 시행돼야 하고, 일반인의 의식에 부합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40조는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입법권이 국회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국회는 헌법을 통해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입법활동을 해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기본권 보장, 국민 주권,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다. 국회가 입맛대로 법을 만들거나 고쳐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훼손하면 명백한 위헌(違憲)이 된다. 졸속 발의 및 심의를 통해 특정 정파의 이해를 추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독재(獨裁)는 권력이 독점돼 있는 정치적 상태를 말한다. 다수의 지지 또는 선출된 권력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해서 독재가 아닌 것은 아니다. 견제
【 청년일보 】 검찰개혁에 이어 언론개혁을 추진해오던 여당이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하고 나서면서 야당과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여당은 법안 통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반면 야당은 "재갈 물리기"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정치권내 한 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칠 기세다. 본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의결까지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또 한번 분명히했다.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채 강하게 반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여당 단독 처리에 두고 "언론 말살", "언론 재갈"이라며 문체위 회의장 밖에서 3시간 가까이 항의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위원장은 기립 표결을 진행했고,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찬성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결국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당(黨) 대표가 누구인지 아는 국민은 거의 없다.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대통령과 의회가 각기 책임을 지고 나라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인사, 재정, 공천 등 당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당 대표가 총괄한다. 과거 특정인의 카리스마에 기대 정당정치가 운영되던 시절에는 김영삼 총재, 김대중 총재처럼 당 대표가 대권 후보를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막강한 권한으로 인해 당권(黨權)은 주요 정치 권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선부터 당권과 대권(大權)은 분리됐다. 이로 인해 새천년민주당은 대권 후보 노무현, 당 대표 한화갑을 선출했다. 한나라당 역시 대권 후보 이회창, 당 대표 서청원을 내세웠다. 여야 대결 구도에서 당 대표는 전쟁을 지휘하는 장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조연(助演) 역할에 충실한 것이 일반적인 사례다. 대선 경선을 관리하고 대선 후보를 돕는 이른바 '병풍'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혀 다른 유형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뛰는 후보' 위에 '튀는 당 대표'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 대표 정치를 하고 있다. 밖으로는 '싸움꾼'의 역할을
【 청년일보 】앞서 소위 부동산 이중매매에 대한 민사적 쟁점을 다룬바 있었는데, 이러한 부동산 이중매매 계약은 비단 민사적 쟁점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형사적인 문제도 내포하고 있다. 매도인이 제1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까지 지급받음으로써 그 계약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목적물을 제2매수인에게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경료 해주었다면 이는 형사상 배임죄에 해당된다. 매도인이 제1매수인으로부터 계약금만 지급받은 상태라면 계약금을 수단으로 하여 계약을 해제하는 등 계약의 구속력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중도금까지 지급받아 그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는 단계에 이른때에는 매도인으로서는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제되지 않는 한 제1매수인의 재산보전에 협력하여 재산적 이익을 보호, 관리할 신임관계에 놓이게 되어 배임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되는 것이다.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법원에서 이와 같은 이중매매 행위가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중도금까지 지급된 단계에서 제1매수인으로서는 매도인을 믿고 잔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