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14일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1천9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천0억원) 대해 24%(3781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이익이 50% 가까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이다. 같은 기간 보험이익은 1조4천590억원에서 7천730억원으로 47%(6천860억원) 줄었다. 반면 투자이익은 6천190억원에서 8천900억원으로 43.6%(2710억원) 증가했다. 또한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같은 기간 1조2천30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33.5%(4천30억원) 줄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천815억원에서 2조2천236억원으로 1.9%(4천21억원) 증가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2조2천318억원에서 13조4천636억원으로 10.1%(1조2천318억원) 늘었다. 자동차보험 보험이익은 1천80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87.7%(1580억원) 금감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760억원 이익에서 500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전환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고가 주택의 가격은 더욱 오르고 저가 주택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상하위 10% 주택의 가격 차이가 45배로 벌어졌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13억4천만원으로 약 9천만원 상승했다. 반면, 하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3천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하위 10%의 44.7배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40.5배) 대비 자산 격차가 더욱 심화한 수치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3천300만원으로 전년(3억2천100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올랐다. 상위 10% 소유자는 평균 2.3호를 소유해 하위 10% 소유자(0.97호)보다 배 이상 많았으며, 평균 면적 역시 상위 10%(113.8㎡)가 하위 10%(62.7㎡)보다 1.8배 넓었다. 한편,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 집을 산 사람은 111만3천명이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대 규모다. 구입자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106만8천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지난 1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5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4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평가한 결과로 우수기업이 선정된다. 하나카드가 4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 역시 그간 ‘손님을 중심에 두는 경영’을 핵심 가치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온 결과라는 평가다. 하나카드는 소비자보호부의 주도로 고객센터, 현업 부서와 협업해 민원 발생 가능 사안을 사전 점검하고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매일 모니터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으며, 동일 유형의 민원이 반복될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감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역시 3회 연속 획득한 바 있
【 청년일보 】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대책 점검에 착수했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면담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SPC삼립 측은 면담 자리에서 지난 5월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교대제 개편 등 회사가 취한 조치와 개선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여 숨진 데 이어, 지난달 4일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60대 생산직 노동자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SPC그룹은 공장 사망사고 후속대책으로 9월부터 8시간 초과 야간근무를 없애고, 2조 2교대제를 3조 3교대제로 바꿨다. 야간근무를 줄이기 위해 일부 라인에는 주 6일제를 적용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석식품노조 측 등에 따르면 노조 측은 이번 사망사고가 6일 연속 야간근무 후에 자택에서 숨진 점을 들어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SPC삼립 관계자는 "시화공장은 9월부터 3교대 근무
【 청년일보 】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를 받는 A(67)씨의 1t 트럭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는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고가 날 경우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페달 블랙박스를 구매해 트럭 안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에는 영상과 함께 소리도 녹음됐으나 기계음 등으로 인해 A씨의 발언은 들리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0∼70대 남녀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21명 중 2명만 시장 상인이고 나머지는 19명은 이용객이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부 지침에 따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이 2025년 3분기에 역대 최고 동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LS마린솔루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이 770억 원, 영업이익이 2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74억 원) 대비 106%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84억 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145%를 넘어섰으며, 연내 매출 2,000억 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은 대만 전력청 해상풍력 2단지 시공이 본격화 된 것과 자회사 LS빌드윈의 싱가포르 프로젝트 실적 반영, 그리고 모회사인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향후에도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방산용 해저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대형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단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생산설비 증설 작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수익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1% 감소했으나,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성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14일 3분기 누적 순이익이 6천3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실부담계약관련 비용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4.9%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천832억원으로 작년보다 14.2%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작년 동기보다 520.3% 급감하며 553억원 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됐다. 4년 연속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가 영향을 미쳤다. 장기보험 손익은 1천815억원으로 작년보다 27.9%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증가세지만 여름철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재확대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발생이 둔화되고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작년보다 30.7%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일부 자산 평가손실과 원화 약세 효과로 작년보다 18.1% 감소한 894억원이었다. 3분기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천2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CSM 신계약 배수가 상승하며 신계약 CSM 규모 증가폭도 개선됐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K-ICS)비율은 179.8%로 전 분기보다 9.8%포인트(p
【 청년일보 】 DB증권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천10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85.3%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PIB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의 시장경쟁력 확대, Trading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은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원을 상회하여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투자증권은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격한 내부통제 체계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 신뢰를 장기적으로 높이자는 의지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행사에서 '정보교류 차단'(Chinese Wall),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 기존 운영해 온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한 교육을 임원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밖에 다음부터도 임원 윤리·준법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윤리경영 메시지 확산, 부서별 윤리 실천 과제 운영, 상시 내부통제 점검 등 윤리문화 장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기업인 'TipRanks(팁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팁랭스는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개 금융기관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정보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팁랭스의 기업 분석 특화 뉴스, 애널리스트 분석 등 핵심 서비스를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KB M-able(마블)'과 웹트레이딩서비스(WTS) 'M-able와이드'에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투명한 투자 정보는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KB증권 고객들이 현지 투자자 수준의 맞춤형 투자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0분간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봇 플러스는 신차 구매부터 차량 렌트, 보험, 시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량 컨시어지 서비스로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기존 TV홈쇼핑의 렌터카 방송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와 금융·보험 상품, 시공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의 20여개 차량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현금 경품(2명)과 커피쿠폰(1,000명)을 증정하며, 1호 계약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신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3종 코팅·프리미엄 틴팅 시공·PPF 필름·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등 3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차별화된 상품 론칭은 현대홈쇼핑의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운영 성과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서울
【 청년일보 】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3분기 1천453억원의 매출과 26억7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시기 대비 47% 감소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액 4천29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사업 부문 역시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견인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작년 동 분기 대비 18% 급증했으며, 작년 누적 대비로도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9월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고객 기반이 대폭 확대되었음을 입증했다.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2025년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 고객(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1%p 증가하며 강력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오아시스마켓 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