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가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지원 대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특히 용도지역 변경 시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에 상한선이 생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자체의 과도한 기부채납 요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근거 없는 학교 시설 기부채납 요구 등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택법 통합심의 대상에 교육환경·재해영향·소방성능평가가 포함돼 심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국토교통부 내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설립은 인허가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규모 확대, 보증 요건 완화 조치 연장, PF 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 범위 5년 확대 등 주택사업자에 대한 공적 보증 지원 강화가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2년간 신축 매입 임대 집중 공급과 조기 착공 시 매입 대금 선지급 등 인센티브는 중소 주택사업자들의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민간이 보유한 수도권 공공택지에 미분양 매입 확약을 제공하는 방안은 분양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
【 청년일보 】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6월을 넘어서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6·27 대책으로 전체 거래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시장은 가격 강세를 유지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아파트 총 매매 거래 3천946건 중 932건이 신고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의 23.6%를 차지하며, 지난 6월(22.9%)보다 높고 2022년 7월(27.9%) 이후 최고치다. 6·27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7월 거래량(3천946건)은 6월(1만935건)의 36%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일부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 영향이 적은 자산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특히 12억원 초과 20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맞벌이 고소득층과 갈아타기 수요가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성북구, 동작구, 성동구, 마포구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3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도 전체 거래의 20%를 차지하며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반면 9억원 이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언어 장벽과 안전교육 부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에서는 현장 대면 교육과 함께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화상 교육도 병행했다. 현재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과 협력,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초빙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정례화했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국가 출신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맡았다. 때문에 기존의 통역을 거치는 방식보다 친밀도와 몰입도가 높아졌고, 안전 전문 지식도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교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분기별 현장 포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 포상 등을 제공해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사고 유형(떨어짐, 맞음, 부딪힘)에 대해서는 '픽토그램'을 제작
【 청년일보 】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공공택지 중 2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용지가 계약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계약이 해지된 공공택지는 인천 영종, 파주 운정, 화성 동탄, 양주 회천 등 총 45개 필지, 116만3천244㎡(약 35만평) 규모다. 해약된 금액은 4조3천486억원이며, 이 용지를 통해 공급 가능했던 주택 물량은 2만1천612가구로 나타났다. 계약 해지 건수는 2022년 2개 필지(383억원)에서 2023년 5개 필지(3천749억원), 2024년 25개 필지(2조7천52억원), 올해 13개 필지(1조2천303억원)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고금리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조달의 어려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시행사나 건설사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매각 공공택지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102만7천㎡에서 2024년 133만6천㎡로 증가하며 군포, 남양주, 안산, 하남 등 수도권에서도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지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6일 자사가 시공하는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A씨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롯데건설은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해 다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5천500여가구가 공급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천512가구(일반분양 3천2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단지 2곳에서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46가구)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52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한 대방역여의도더로드캐슬은 지하 2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4∼27㎡ 총 46가구 규모다. 신림선과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방역과 가깝고, 추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수원시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등도 청약을 앞뒀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과 부산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서면어반센트데시앙'이 개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주택 공급 확대방안 발표가 임박했다. 이는 집값 안정화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대책은 단순히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투기 수요를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속도감 있는 공급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도권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조기 착공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주요 신도시의 토지 보상과 착공 일정을 앞당기고, 사전 청약 물량을 늘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연되고 있는 GTX-C 노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착공 및 개통 일정을 앞당겨 신도시의 정주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부족에 대한 집단 불안 심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기다리면 집을 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정부는 도심 공급 활로를 다각화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학교 용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3곳(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과 후보지 1곳(여주시 중앙동)을 새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쇠퇴한 도시 지역에 주거, 상업, 복지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을 유치하여 지역에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사업 타당성,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총 8천3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7만8천㎡에 달하는 쇠퇴 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약 1천15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영화동은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으로, 전체 건축물의 약 77%가 20년 이상 된 노후 지역이다.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으로 쇠퇴가 진행된 이곳은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고유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춘천시 근화동은 춘천역 인근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다. 산·학·연 체계를 구축해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문화 복합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이지만, 춘천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
【 청년일보 】 대한주택임대인협회(이하 협회)가 정부의 최근 금융·주택정책이 임대인의 자금 운용을 어렵게 만들어 '역전세'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는 "정부가 사실상 비아파트 시장을 몰락시키고 주택을 흡수하려 한다"며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협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보증가입 요건 강화 등 일련의 규제는 임대인들에게 보증금 반환 불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며 "임차인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정부가 내세운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통해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낮췄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현행 90%에서 단계적으로 70%까지 축소할 방침이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1주택자에게만 최대 1억원을 허용하고, 다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차단됐다.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역시 금지됐다. 이와 맞물려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서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 예산이 올해보다 26.7% 줄었다. 반면 다가구 주택 매입임대 예산은 20배 이상 늘었다.
【 청년일보 】 DL건설이 여성찬(53)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찬 신임 대표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승진해 주택사업을 총괄해왔다. DL건설은 여 신임 대표가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개 현장을 거쳤으며, 특히 서울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안전 및 품질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사고로 강윤호 전 대표를 포함한 모든 임원진과 팀장, 현장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청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5일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 근로자의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에서 "지난 4일 울산의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 한 분이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부검 결과에 상관 없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모든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 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 원인을 떠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상부 데크 플레이트에서 근로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당일 오후 8시 45분경 사망했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주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29회를 맞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낙화놀이, 어린이 버스킹, 반디예술제, 반딧불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무주반딧불축제 리플릿을 소지한 고객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객실을 특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곤도라, 그린밸리 등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객실/부대시설 할인은 무주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리플릿)을 다운받아 제시하면 된다. 객실은 유선 예약 후 체크인시 리플릿을 제시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