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 영등포구는 금융기관이 다수 몰려있는 여의도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오는 25일까지 여의도 콜센터를 포함한 금융기관 442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안내하고, 금융기관 종사자 중 필수 인원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많은 직장인이 한꺼번에 몰리는 점심·저녁식사 시간대 일반 음식점과 카페, 유흥주점 등을 점검해 집합금지 위반 여부와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79명보다 48명 많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37명(76.4%), 비수도권이 290명(2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75명, 경기 383명, 인천 79명, 부산 57명,
【 청년일보 】밤새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다. 9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이 증가한 1만68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달서구 각 4명, 남구·달성군 각 3명, 중구 2명, 서구·북구·동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5명은 중구 동성로 주점 관련이다. 지난 6일 업주가 확진된 데 이어 아르바이트생, 손님, 같은 건물에 위치한 다른 주점 손님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13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가요주점 종사자의 접촉자 중에도 3명이 확진됐다. 이 종업원은 증상발현일을 전후로 달서구·남구 일대 가요주점 10곳을 돌며 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도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3명은 각각 미얀마와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8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문자 공지를 통해 "9일 오전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는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은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한다. 중대본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긴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유예하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 청년일보 】김부겸 총리는 7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이곳을 찾은 김 총리는 마포구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점, 식당·카페, 야외광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지금 일상회복으로의 전진과 재확산에 따른 후퇴 사이의 길목에 서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방역 완화를 기대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8일부터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을 안내하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 치의 예외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1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45명보다는 32명 적다. 신규 확진
【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1만6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지역감염이 12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북구 각각 4명, 수성구·서구 각 2명, 남구 1명이다. 대구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30일(11명) 이후 7일 만이다.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일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8명이 됐다. 중구 소재 클럽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 중구 한 클럽 종사자가 확진된 데 이어 손님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 관련 누계는 대구만 4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각각 서울,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2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스웨덴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91명으로
【 청년일보 】장마전선 영향으로 지난 6일 남부지방에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전남 남해안에 최대 5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으며 해남 북일·현산, 장흥 관산, 강진 마량에 시간당 70mm 이상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68명을 포함해 190명이 대피했다. 주택 93동과 상가 41동, 농경지 7천566㏊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7일까지 도내에 50∼150mm, 일부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을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전남 밤사이 장맛비 소강...만조에 침수로 1명 고립됐다 구조돼 장마전선이 충청도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구례 피아골 14.5㎜, 담양 7㎜, 곡성 옥과 7㎜,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6개월 만에 다시 하루에 1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6일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 1천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천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천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42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87.5%), 비수도권이 126명(1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백신 접종자 2명 포함해 강원 12명 확진…
【 청년일보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 지역에 최다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1시간 최다 강수량을 보면 장흥 관산 79㎜, 강진 마량 74㎜, 고흥 도양 72.5㎜, 해남 현산 72㎜, 진도 69.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4분께 광양시 진상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가 흙더미에 매몰되고 2채는 파손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소방 당국은 전화 통화로 생존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오전 3시 40분께 해남군 삼산면에서는 계곡물이 범람해 침수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고립돼 6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해남, 장흥에서도 주택 침수가 잇달아 오전 7시 현재 이재민 3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밤새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전남 보성에서는 농경지 1천300㏊가 침수됐다. 또 벌교∼조성간 경전선 철로에 토사가 유출되면서 보성-광주간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주간 단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계속되면서 통상 월·화요일 확진자는 300∼5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주말부터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급증하면서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6명 늘어 누적 16만1천5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1명)보다 35명 늘면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90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13명, 경기 22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557명(80.7%)이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일주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85명으로, 새로운 '사회적
【 청년일보 】방역당국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총 416명이며, 지역사회의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는 또 "유행 예측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최근 1.2로 오르고, 검사 양성률도 1.8%로 올라 상승세"라며 "젊은 연령층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여럿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연령군의 2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일반 국민의 1차 접종률도 최대한 높여야 하는 8월까지는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5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48명보다는 11명 많다.
【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이후 닷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1만63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달서구 각 2명, 서구·북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90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수도권에서의 심상치 않은 감염 확산 속도에 유념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6.27∼7.3)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655.0명으로 직전 주(6.20∼6.26) 491.6명에 비해 163.4명(33.1%) 증가했다. 주간 환자 발생 규모는 지난주부터 계속 증가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는 같은 기간 0.99에서 1.2로 상승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를 포함한 1주간(6.27∼7.3)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서울이 293.6명, 경기 228.3명, 인천 24.3명 등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6명보다는 18명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