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앱티스가 켐익스프레스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ADC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는 중국 상하이 소재 ADC CDMO 전문기업 켐익스프레스(Chemexpress)와 Toolbox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oolbox 파트너십은 서로 다른 기술·솔루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앱티스와 켐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ADC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부터 신시장 개척과 고객사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앱클릭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항체 접합 기술 및 산업화 전반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DC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앱티스는 독자적인 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통해 기존 ADC 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개선
【 청년일보 】 GCCL이 메디라마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서비스 사업 공동협력부터 국내외 임상 서비스 위수탁 개발을 추진한다. GCCL(지씨씨엘)은 지난 12일 메디라마와 임상시험 서비스 사업의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서비스 및 기술 교류, 공동 사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국내외 신약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개발 전략부터 실질적인 분석 데이터 도출까지 성공적인 임상개발을 위해 함께 지원할 것으로 뜻을 더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서비스 사업의 공동 협력 ▲국내외 임상시험 서비스 위·수탁협력 및 개발 ▲공동 협력 사업 기획 및 홍보마케팅 추진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과 역량을 축적해온 강점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임상개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빠르고 정밀한 임상 수행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보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상당수의 실적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먼저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7천370억원) 대비 14.24% 늘어난 8천41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1천80억원)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비롯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9천469억원) 대비 37% 증가한 1조 2천98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9천995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695억원) 대비 49% 뛰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은 4천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801억원) 대비 43% 늘었다.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1~3공장의 풀가동 ▲4공장 가동 확대에 따른 매출 기여 증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지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천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 대비 약 7배가량 수직 상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주력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며 특히 폐암치료제 ‘렉라자’ 마일스톤이 반영되면서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또한, 영양제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상처치료제 ‘비판텐’도 성공적으로 주력 제품군에 안착했다. ◆ 유한양행, 영업이익 개선 성공…라이선스 수익 ‘40억원’으로 가장 큰 성장세 기록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916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446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11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8억 원) 대비 7.4%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4천694억 원으로 전년 동기(4,331억 원)보다 8.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40.8%,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으로 8.1% 증가했다. 특히 유한양행의 주력 사업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라이선스 부문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25억원) 대비 56.0% 급증한 40억원으로,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마일스톤 수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약품사업의 매
【 청년일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최대 80%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2일(현지시간)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과 관련해 “우리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80%가 인하될 것”이라면서 “미국 국민은 과거에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의료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젊은 의사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제11회 젊은의사포럼’이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및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의사포럼은 의료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강연 행사다. 이번 포럼은 현재 국가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의대생을 비롯해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 등 약 1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국종 교수의 1호 제자로 알려진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의사, 전공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연단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엠서클이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를 활용한 GMP 관리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엠서클은 국내 최대 데이터 완전성 세미나에서 규제 관리 도구 ‘GxP 솔루션’의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 기능과 사례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하고 경영전람에서 주관하는 연례 세미나로 올해는 ‘Update for Data Integrity 2025’를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제약·바이오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호경 엠서클 GxP사업부장이 연자로 나서 ‘GMP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AI의 도입 필요성과 효과, GxP의 AI 솔루션, 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성호경 사업부장은 “GMP 등 각종 규제 대응에 있어서도 비용과 시간 절감, 리스크 대응 강화를 위해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규제 대응의 특성상 정확도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엠서클의 GxP 솔루션처럼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엠서클의 ‘GxP 솔루션’에 접목된 AI 챗봇인 ‘GxP 챗(GxP C
【 청년일보 】 종근당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앱클론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 종근당은 지난 9일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이다. 개발 완료 시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1분기 매출액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9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허가를 받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빠른 시장 안착과 처방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지난해(2024년) 4분기 33억원이 처방됐고, 올해(20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6개월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3번째 P-CAB신약으로서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동시에 기존 P-CAB신약들의 뒤를 이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온코닉은 지난달 자큐보정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이미 90억원을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또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 9천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수차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일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천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조 단위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지난달 28일 1천억원 규모의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천500억원으로 전년도 약 4천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각각 결정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 청년일보 】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대형병원의 전임의들과 전공의들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전임의와 전공의 모두 정원 대비 10% 내외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과목 수련을 이어가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다. 임상강사나 펠로(fellow)로도 불린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국립대병원 8곳의 전임의 숫자는 892명으로, 이중 211명만 근무했다. 전공의는 정원 2천824명 중 314명만 수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병원 8곳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임의(임상강사)는 정원 321명 대비 123명으로 38.3%를 기록했고, 전공의는 정원 787명 대비 현원 96명으로 정원 대비 1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임의(임상강사)는 정원(177명) 대비 62명으로 35.0%로 집계됐고, 전공의는 정원(292명) 대비 현원 41명으로 정원 대비 14
【 청년일보 】 미국이 핵심의약품에 대한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국 제조시설 대한 검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선제적·적극적 대응방안 검토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핵심의약품 국내 생산 규제 완화’ 행정명령 발표…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 12일 한국바이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의약품 제조 기반 강화를 통해 외국 의존도 최소화 및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해 ‘핵심의약품의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행정명령(이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은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심사 간소화 ▲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 ▲환경보호청의 미국 내 제조시설 심사 간소화 ▲미국 내 제조시설의 환경 허가 체계 개선 ▲미 육군 공병대의 제조시설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우리나라 기업들이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외국 제조시설 검사 강화’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행정명령 발효 후 90일 이내 미국 내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