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천636억원, 영업이익 15조1천269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천7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각각 14.4%, 54.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1조6천692억원, 영업이익 3조4천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3%, 0.2% 증가했다. 2023년 누계 기준 판매대수는 421만 6천898대로 집계됐으며, 4분기 판매량은 108만9천862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천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천304대가 판매됐다.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천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천84억원, 영업이익 11조6천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천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천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은 8조7천778억원으로 62.3%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308만7천384대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70만3천155대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상승한 24조3천2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조4천658억원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수익 지역에서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고사양 트림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이 더해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넷제로'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럽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과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7.3%를 기록하며 6천9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전기차 대수를 오는 2025년 7천600만대, 2030년 2억2천600만대로 전망한 바 있다. 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유럽, 미국, 일본, 인도 등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을 가정한 IEA의 '넷제로 시나리오'는 물론, 각국이 기존에 공표한 정책과 배출량 목표를 반영한 '정책 시나리오'에 따르더라도 지역별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거듭한다는 것이다. 우선 정책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오는 2025년 1천70만대에서 2030년 1천610만대로 5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오는 2025년 540만대에서
【 청년일보 】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이하 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 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전개 속도와 수납 속도에 차이를 둔 이유는 특정 속도 구간에서 빈번한 작동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AAS가 전면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타이어 앞쪽만 가린 이유는 E-GMP 플랫폼의 특수성과 연관이 있다. 플랫폼 바닥이 편평해 타이어 부분만 가리는 것이 공력 효과 개선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강화해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가능하다. AAS는 200km/h 이상의 고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하단부에 고무 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며,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해준다. 또한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의 성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SUV'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 ▲EV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제네시스 GV70는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매년 올해의 차를 포함한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뒷좌석을 갖춰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우수한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기아 EV6와 EV9은 각각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와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V70는 나파 가죽시트, 회전 조작계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 등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이벤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클래스는 지난 2022년 수입차 단일 모델 가운데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 신기록을 세운 자타공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로, 한성모터스도 인기 차종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 별 특색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한성모터스 남천 전시장은 오는 26일 기존 E-클래스 출고 및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Product Expert의 차량 소개와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켈리그라피 이벤트, 케이터링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성모터스 부산 북구 전시장은 오는 20일, 더 뉴 E-클래스 계약 대기 및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런칭쇼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주도하는 차량 언베일링을 비롯해 특별 기프트 이벤트도 포함됐다. 모든 참석자 대상으로 기념품이 제공되며, 당일 계약 고객에게는 별도의 선물이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책당국은 올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8만635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2.7%이며,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 수치를 웃돌아 항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수준을 보였다. 작년 국제선 교통량은 총 54만5천478대로 전년 대비 97.5% 증가했다.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취항 및 증편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체 교통량 중 동남아·남중국·일본 노선의 비중이 48%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작년 공항별 교통량 증가율은 인천공항이 82.7%로 가장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했다. 여기에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기아는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중형 승용 혼다
【 청년일보 】 내연기관차 등록이 줄고 친환경차 수요가 늘며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내연기관가가 전년에 비해 8만5천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연말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대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말에 비해 44만6천대(1.7%) 증가한 2천549만9천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1천231만4천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천대, 하이브리드 154만2천대, 전기 54만4천대, 수소 3만4천대, 기타 18만2천대다.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천364만7천대로, 전년 말에 비해 8만5천대(0.4%)가량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24만5천대(2%) 늘었지만, 경유차와 LPG차가 각각 25만8천대(2.6%), 7만2천대(3.8%) 줄면서다. 경유차는 정부의 4·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의 영향으로, LPG차는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Total Vehicle Development) 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Project Manager)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는 신설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와 'One team'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면서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