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부터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이 43개 차종에서 19개 차종으로 대폭 줄어 들었다. 이는 중국산 베터리 규제에 따른 현상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구매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은 총 19개라고 밝혔다. 브랜드별로 보면 쉐보레 2개, 크라이슬러 1개, 포드 3개, 지프 2개, 링컨 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다. 작년 말까지는 총 43개 차종이 세액공제 형태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보조금 대상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올해부터 배터리 부품 요건이 더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은 오는 2025년부터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되는데, 지난달 미국 정부는 중국에 있는 사실상 모든 기업을 FEOC로 규정했다. 전기차 업계가 중국산 부품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FEOC 규정 때문에 보조금 지급대상이 줄어들 것으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싱가포르에서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상은 현지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새롭게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라운드에 걸친 비밀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는 2022년 11월 중순부터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싱가포르에 출시된 40대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BMW i7, 토요타 벨파이어(Vellfire) 등 9대가 결선에 올랐다.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결선에 오른 차량을 대상으로 ▲실용성 ▲경제성 ▲성능 ▲핸들링 ▲효율성 ▲디자인 ▲승차감 ▲조립 품질 ▲X-factor(무형적 품질) 등 9가지 항목을 엄격하게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을 포함한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399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차량으로 뽑혔다. 2위를 차지한 토요타 벨파이어를 40.5점차로 압도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기술 혁신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돼 영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2024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31일 자정 무렵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AboutHyundai)'를 통해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고객들이 바라는 2024년 새해 소망'으로 구성된 드론쇼 영상은 지난달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쇼(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 행사에서 사전 촬영됐다. 총 1천대의 드론이 활용된 이번 영상은 잔나비의 'Pony', 규현, 권진아, 샘김이 부른 'Wish' 등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가족들의 건강', '사랑', '세계 평화' 등 대표적인 고객 소원 세 가지 ▲새해를 상징하는 '2024'와 'Happy New Year' ▲현대차 '포니(Pony)'를 타고 힘찬 새해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Wish'의 노래 가사를 하늘에 수놓아,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현대차의 바람도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드론쇼 영상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함께 시청하
【청년일보】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친환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5만7천107대 팔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월 누적 그랜저 전체 판매량(10만4천652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도 54.6%에 달한다. 그랜저 판매 실적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절반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일반 휘발유 모델보다 가격이 더 높지만, 내연기관 주유 방식의 편리함과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시장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와 휘발유 모델을 합해 이 기간 10만대 이상 팔리며 '올해 베스트 셀링카'를 예약한 상태다. 같은 기간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2위 모델은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5만1천818대 팔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역시 전체 판매량(7만7천743대)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3∼5위는 ▲기아 스포티지(2만9천330대) ▲기아 K8(2만4천240대) ▲현대차 투싼(1만7천256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총 33만5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인 성동 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그린플러스 존' 설치를 통해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그린플러스 활동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동서비스센터에서는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제도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새로운 페트병, 의류 또는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방문 고객 대상 분리 배출 친환경 캠페인도 운영한다. '그린플러스 존'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성자동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린플러스 플로깅과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그린플러스키즈' 뿐만 아니라 도심 숲에 나무를 심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 등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성동서비스센터 내 고객라운지에 설치된 '그린플러스 존'에는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캠페인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그린플러스 활동의 기원과 각종 프로그램 소개, 메르세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기아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EV)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 개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그동안 현대차·기아는 다각도로 혁신 기술과 차량 개발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Chief Technology Officer), GSO(Global Strategy Office),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다만, 조직 분산 및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SW-HW(하드웨어)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청년일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 1월 9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4'에서 전 세계 모빌리티 분야 300여개 기업이 CES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CES 2024'에 한국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슈퍼널, 모셔널, 제로원, 포티투닷 등 현대차그룹 7개사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CES에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혼다는 물론 자율주행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모빌아이, 아마존 오토모티브도 CES에 참가한다. 벤츠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는 '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공개한다. 벤츠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고해상도 그래픽을 포함한 지능형 시스템들을 하나의 개체로 통합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BMW도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새로운 편의 사양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를 포함해 신규 전동화 모델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는 203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된다. 해상에서 육지로 침투하며 거친 지형을 오가는 해병대원들의 멀미를 덜어줘 전투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모비스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종합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 등을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해병대와 협업을 통해 멀미저감 기술 분야에서 험난한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고, 혹독한 조건까지 고려한 멀미저감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MOU는 장갑차 멀미로 고통받는 장병들의 컨디션을 대폭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실제 미국 해군대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갑차에 1시간 탑승한 상륙군 약 25%가 멀미 반응을 보였으며, 2시간 탑승 시에는 40%가 극심한 멀미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갑차 탑승 전과 비교해 상륙 후 이동 능력이나, 사격 수준, 소통 능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멀미는 눈과 신체가 인지하는 주행 방향이 다를 때 발생한다. 가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32개 시설 총 1천432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소원 선물 전달과 더불어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32개 시설 1천306여 명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했으며, 특히 사전 파악을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72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54명의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
【 청년일보 】 외국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늘고 있지만 항공사의 소비자 피해 대응은 국적 항공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1년 6개월(2022년∼2023년 6월)간 접수된 단일 항공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항공사 관련 건(532건)이 국적 항공사(322건)보다 1.7배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외국 국적 항공사(46곳)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피해 처리 절차 등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는지, 실제 피해구제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1곳(46%)이 홈페이지 내 처리 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없었고, 8곳(17%)은 안내된 내용대로 상담을 접수하지 않거나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처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사업법에 따르면 항공교통사업자는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피해구제 절차 및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사업자의 ▲영업소 ▲인터넷 홈페이지 ▲발권대 ▲공항 안내데스크 등에 비치해야 한다. 조사대상 46곳 중 25곳(54%)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피해구제 계획' 등의 바로가기 메뉴를 마련해 소비자피해 접수 및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기아 등 4개 회사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천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이어 테슬라 모델3 9천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22일부터 이미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벤츠 GLE 350e 4MATIC 등 3개 차종 2천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 역시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벤츠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천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아울러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천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
【청년일보】 현대차는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되며 총 3개의 수상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올해 수상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인도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