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채권 발행액이 지난 3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전월보다 7천160억원 감소한 74조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국채가 전월 대비 2조1천100억원 늘어난 26조490억원, 특수채가 1조2천500억원 늘어난 6조2천790억원 발행됐다. 반면 통안증권은 1조5천100억원 줄어든 10조500억원, 회사채는 전월 대비 4조910억원 줄어든 8조2천670억원이 발행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3월 중 ESG 채권 발행액은 전월 대비 2천억원 늘어난 7조9천423억원을 나타냈다. 3월 말 기준 국내 발행채권 잔액은 2천338조6천억원으로 전월 보다 21조6천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국가신용등급 대비해 금리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물 위주로 총 15조7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국채가 8조9천억원, 통안채가 5조1천억원이었다. 3월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보다 9조4천억원 늘어난 170조9천114억원(만기상환분 반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1500억원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지난 6월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데 이은 추가 발행이다. 발행 규모는 ▲1년 7개월 만기 500억원 ▲2년 10개월 만기 500억원 ▲4년 만기 500억원 등이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1년 7개월물 연 1.059%, 2년 10개월물 1.324%, 4년물 연 1.522%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ESG 채권 추가 발행은 우수한 신용 등급과 높은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1.04%(美국채금리+72.5bp)인 고정금리 채권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국물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통해 낮은 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소셜본드는 공공이익을 증진하는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마련하려는 특수목적 채권인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 중 하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성공적 채권 발행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8일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1bp=0.01%)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각 원화 4000억원(사회적채권), 외화 5억 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한 바 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