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수혜업종이 됐다. 한샘은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한샘은 "작년 2분기 기저효과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성장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2013∼2017년 이어진 성장의 시대를 다시 한번 재개하는 첫 신호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현금창출원인 리모델링·부엌 부문과 인테리어 가구 부문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한샘이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에서 상담·설계·실측·견적·시공·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하우스'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판매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201% 치솟았다. 한샘은 "리하우스의 경우 이르면 3년 이내에 월 1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 부문은 온라인에서 35% 성장한 것을 포함해 매출이 21.1%
【 청년일보 】 한국은행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별관을 새로 짓는 통합별관 건축공사가 시작됐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 앞에서 기공식을 열고 향후 공사 일정과 새 건물의 콘셉트를 밝혔다. 통합별관 건축 시공사인 계룡건설은 내년 5월까지 기존 별관건물을 철거한 다음 골조공사와 내·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2022년 3월 28일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2년여에 걸친 공사가 끝나면 한은 본관 옆에는 지하 4층, 지하 16층 규모의 별관이 들어서게 된다. 통합별관 가운데 대로변과 인접한 곳은 층고를 낮게 짓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려 한다고 건물 설계기관은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중앙은행 건물은 한 나라의 국격을 나타낸다"며 "중앙은행은 통화를 공급하고, 시장 안정을 지키는 등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별관 건축사업은 한은이 고유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물을 재정비하고 새로 짓는 프로젝트"라며 "중앙은행 직원들의 일터를 만드는 역사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한은은 내년 6월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시공사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오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