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코로나19로 각종 지역 축제나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데, 문체부는 ‘주머니 털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셈”이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예산사용을 지적했다. 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도 지자체 지역축제 개최 현황(8월31일 기준)’자료에 따르면, 1월 20일~9월 말 예정된 지역 축제는 총 630건이었으나 연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최근 재확산되면서 실제로 개최 완료된 건은 15건, 개최 중인 건은 1건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문체부가 올 초 배정한 지역축제 지원 예산 46억 2,920만 원 중 91.1%(46억 1,920만 원)는 이미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강원(61개 중 3개 개최)에선 배정 예산 8억2,160만 원을 모두 썼고, 전남(86개 중 1개 개최)도 예산(4억9,520만 원)을 모두 사용했다. 통상 지자체는 지역 예산을 투입하는 것과 별도로 문체부 예산도 따로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 의원은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코로나 19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전국 지역축제의 97.4%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음에도 불
【 청년일보 】 e스포츠 선수와 프로 게임 구단 사이에 일명 '노예 계약'이 체결되지 않도록 예방할 'e스포츠 표준계약서'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 고시제정(안)'을 지난 13일 행정예고했다. 앞서 지난 5월 국회는 문체부가 e스포츠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업계에 권장하도록 의무화하는 개정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표준계약서 고시 초안을 만들었다. 행정예고 기간은 총 20일로, 다음 달 2일까지다. 표준계약서는 개정 e스포츠진흥법과 함께 올해 9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문체부가 공개한 표준계약서 초안에는 △e스포츠 선수와 게임단의 관계 △각자의 권리 및 의무 △후원금·상금 지급의 개괄적인 기준 △계약 해지 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들이 담겼다. 우선 공개된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게임단'과 'e스포츠 선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정의가 명시됐다. 문체부는 게임단은 '종목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e스포츠 선수를 모집해 선수에게 각종 환경과 관리를 제공하는 주체'로 정의했다. 선수는 '게임단에 소속
【 청년일보 】 검찰은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의 결과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에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추징금 2억원을 구형받고 아울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과 추징금 33억원을 구형받았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16일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했기에 이날도 법정에서 볼 수 없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공범인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문화체육 사업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돈을 내게 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십억 뇌물을 내게 하는 것은 공적 권한의 사익 추구 행위"라며 "정경유착이자 국민이 준 공적 권한의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에 대해서는 "내밀한 금품 전달 행위에 대해 누구도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직무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 한 순간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남 탓으로 돌리며
【 청년일보 】풀 서비스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는 지난 24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제주관광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앞서 2005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관광대상은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회가 제주 관광 전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며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과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업체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이 추가되어 지역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에 대한 격려의 취지를 담았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메종 글래드 제주를 운영하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1977년삼호개발주식회사로 출발해 같은 해 오라 컨트리클럽을 개관했다. 이어1981년 제주그랜드호텔 개관 등 제주 발전사(史)의한 흐름을 담당해왔으며 1992년에는 수도권 외 호텔로는 최초로 1천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고 2015년 대대적인 작업을 거쳐 제주그랜드호텔을메종 글래드 제주로 리뉴얼 오픈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국제공항 및 주요 관광지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제주시 최대 규모의 연회장과 고객 특성을 반영한 13개 타입의 513개 객실을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