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1번 출구에서 24일 잡았다. 8월 하순 폭우로 빗물이 들어가면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췄다. 당시 서울교통공사는 빗물을 퍼내는 작업을 했지만, 고장난 부품을 중국에서 전량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의 정상 운영까지는 서너달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공사는 최근에는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업체를 다시 선정해, 수리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 가동은 11월 중으로 가능하다고 말을 바꿨다. 역 인근 금광동에 거주하는 유 모(85, 남) 씨는 “고장 초기 역에 민원도 넣고, 빠른 재가동을 요청했다”면서도 “한 두 번 고장 나는 것도 아니라, 이제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남한산성입구역에는 승강기 2기와 에스컬레이터 2기가 각각 있다. 애스컬레이터 1기는 1번 출구, 다른 1기는 역 대합실로 내려간다. 이들 에스컬레이터는 종종 고장으로 멈춘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 청년일보 】 이제 서울의 2·9호선을 포함해 지하철에서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 2·9호선 지하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비수도권 지하철에서 5G 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 2호선은 시청역과 잠실새내역,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구간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순환선 전 구간에서 다음 달부터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외된 구간은 석면 환경개선 등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망 구축을 진행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시작한 이래 광주, 대구, 대전, 부산까지 비수도권 노선에서의 5G 설비 개통을 마쳤다. 내년 중반기까지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5G 주파수 특성상 LTE보다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해 평균 150~200m 간격으로 설비를 설치했다. 게다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작업이 가능해 하루에 2~3시간으로 작업 시간이 제한됐다. 통신업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과기정통부·서울교통공사·서울시 등의 적극적 협조 하에 5G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