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크래프톤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후 오픈월드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세계적으로 흥행시킨 온라인 게임 개발·공급업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의장, 배동근 크래프톤 CFO 등이 참석했다. 배동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공모가 산정) 고평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면서도 "일부에서는 저평가됐다라는 얘기도 있다"고 반박했다. 배동근 CFO는 "시장 참여자들이 어떤 점을 중요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래프톤의 포텐은 많이 남아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 때문에 처음으로 한국 상장회사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며 "전 세계 장기투자자들이 크래프톤에 많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병규 의장은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의 과정이기도 하나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투자자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더 노력을 해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현대판 연좌제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주주 3억 논란에 따른 여론 악화에도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행돌파할 것을 예고해 큰 파장을 남겼다. 또한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빅히트의 곤두박질의 원인은 기타법인의 정체가 메인스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차기 IPO 기대주로 꼽히는 크래프톤 판교 사옥에 주요 증권사 수장들이 총집결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빅히트 곤두박질 주범은 4대주주 메인스톤…3644억어치 매도 빅히트 4대주주 메인스톤이 빅히트 상장 직후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고 공시. 메인스톤은 시장 직후 빅히트 주가를 폭락시킨 ‘기타법인 매도자’의 실체로 지목. 메인스톤은 특수관계인인 이스톤PE와 함께 지난 15일에서 20일 사이 빅히트 지분 총 158만주를 매도.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 상장 직후 기록했던 최고가(35만1000원) 대비 하락율은 49%에 달함. 개인투자자들은 매일 순매수세를 보이며 빅히트 주식 4810억원어치를 쓸어담았지만 주가 하락 방어에 실패. 기타법인을 통해 3072억원어치의 순매도세가 투하. 이번에 기타법인의 전체가 밝혀진 셈. ◆ 증권사, 차기 IPO 기대주 크래프톤 본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공개(IPO) 다음주자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상장 채비에 나선 매머드급 기업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공모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8조5천억원에 이르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을 뛰어넘을 주자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를 발송하며, 기업공개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6일 마감된 빅히트 청약(증거금 58조4천억원) 흥행이 카카오게임즈에는 1천306억원 차이로 미치지 못하면서 크래프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이나 개발력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8천872억원에 영업이익 5천1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2천29억원)보다 3배가 더 많고 영업이익(287억원)은 10배가 넘는다.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는 영업이익은 넥슨(7천730억원) 다음이며, 엔씨소프트(4천50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