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의 연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5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는 특히 정부의 탈석탄 정책이 본격화한 2019년 이후 두드러졌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하는 77개 기업, 16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배출량이 31만6천13t에서 13만9천112t으로 5년 새 56%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19만6천537t)에서 2020년 사이의 감축량이 5만7천425t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탈석탄 정책과 함께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7종을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고, 배출량을 측정하도록 한다. 특히 한국남동∙서부∙중부∙동서∙남부발전 등 국내 5대 발전공기업의 감축량이 상위 1~5위를 차지하며 배출량 감소에 앞섰다. 일반기업 중에서는
【 청년일보 】 ◆ 삼성SDS, 3Q 영업이익 2천198억원…전년 동기 대비 6.4%↑ 코스피 상장사 삼성SDS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1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2조9천6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7% 증가. 순이익은 1천610억원으로 2.6% 늘어남. ◆ 삼성카드, 3Q 영업이익 1천734억원…전년 동기 대비 44.4%↑ 삼성카드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7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7천7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감소. 순이익은 1천281억원으로 41.1% 늘어남. ◆ 고려아연, 3Q 영업이익 2천674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코스피 상장사 고려아연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6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1조9천7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2% 증가. 순이익은 1천704억원으로 7% 늘어남. ◆ 삼성SDI, 3Q 영업이익 2천674억원…전년 동기 대비 61.1%↑ 코스피 상장사 삼성SDI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코로나19에도 2분기에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율은 -94%를 기록했고 전기 대비 증감율은 -11.9%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28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 1천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줄었고 영업이익은 9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1천479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297억원)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으나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앞서 증권가에선 2분기에도 현대제철이 2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 침체로 고로 부문 매출은 둔화했으나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건설 수요가 높은 봉형강(철근, 형강)과 자동차, 조선 등의 수요가 높은 판재류(후판)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봉형강 실적이 선방하면서 판재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 청년일보 】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업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철강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17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IBK기업은행과 함께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펀드는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각각 마련해 조성됐고,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고용유지 등을 위해 사용된다. 업체별로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해줄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펀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통상 대기업 한곳에 의해 조성되는상생협력펀드와 달리 대기업 2곳이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펀드 총액의 일정 부문으로 철강협회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산업부는 이날 철강 산업 발전 유공자 29명에 대한 훈장과 표창도 수여했다. 함영철 현대제철 전무가 내진강재 전문브랜드를 개발해 건축물의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