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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감사원, 금감원 현장 감사 "감독체계 집중 점검"..."법인세 확대 영향" 올 1~4월 세수 34.5조원 증가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614억원의 우리은행 횡령사건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감독체계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감사원이 금감원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세금이 작년보다 30조원 넘게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연합회장과 시중 은행장들에게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 감사원, 금감원 현장 감사 돌입...감독체계 작동 여부 점검

 

감사원은 30일 정기 감사에 공식으로 돌입했으며 7월 5일까지 금융감독원의 효율성 및 행정상 문제점을 파헤칠 계획.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에 대한 본 감사를 앞두고 최근 각종 자료 요청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현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고.

 

특히 600억원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놓고 감독 당국인 금감원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이번 감사원의 감사 강도가 더욱 세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검사했지만 이런 횡령 정황을 적발하는데 실패.

 

이에 금감원은 금융권의 각종 사고와 더불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원장 사의 표명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감사원의 현장 감사까지 받게 돼 초긴장 상태로 알려져.

 

◆ 법인세 확대 영향...올 1~4월 세수 34.5조원 증가

 

올해 1∼4월 국세수입은 167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조5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2차 추경에서 수정한 국세수입 예산(396조6천억원) 대비 진도율의 42.3%.

 

올해 법인세는 작년 법인 영업 실적에 대해 납부하게 되며, 지난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영업이익(106조8천억원)은 전년 대비 58.2% 증가.

 

아울러 최근 고용 회복의 영향으로 소득세(44조6천억원)도 1년 전보다 8조원 늘었고, 또한 물가와 직결된 부가가치세(39조7천억원)의 경우 5조3천억원 증가.

 

이 외에도 종합부동산세가 1천억원, 상속·증여세가 4천억원, 개별소비세가 1천억원씩 각각 증가.

 

다만 교통세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이뤄지면서 2조1천억원 줄었으며, 자산 거래가 둔화하며 증권거래세도 1조3천억원 감소.

 

◆ "기준금리 인상배경 직접 브리핑"...소통 행보나선 이창용 한은 총재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이후 첫 번째 '금융협의회'를 개최할 예정.

 

이 회의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수출입·한국씨티·SC제일·SH수협 등 10개 은행장이 참석.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내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의 배경과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예정.

 

아울러 아울러 참석자들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금융·경제 현안도 논의한다고.

 

 

◆ 코로나19 여파에...손보사 순이익 늘고 생보사는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생명보험사는 실적이 나빠진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자산 평가 가치 감소로 재무 건전성마저 타격을 크게 입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원의 올해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30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천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3천345억원)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여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이 줄면서 보험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천714억원 개선된 이유.

 

그러나 생명보험사 23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천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1조1천555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2천873억원 늘어난 반면, 투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조462억원 감소한 영향.

 

다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합한 전체 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3조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8천210억원) 감소.

 

◆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BNK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직원 호칭' 변경

 

BNK경남은행은 수평적인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업무수행 등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일부 사업본부 직원들의 호칭을 변경.

 

BNK경남은행은 디지털금융본부, 투자금융지원본부, 투자금융업본부 직원 중 부서장급을 리더(Leader)로 그 외 직원을 모두 매니저(Manager)로 호칭을 통일.

 

특히 고용형태의 구분없이 동일한 호칭이 사용된다. 단 동기부여 및 목표의식이 저해되지 않도록 기존 인사상 직급 및 승진제도 등은 유지.

 

BNK경남은행은 3개 사업본부에서 호칭 변경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개선·보완해 추후 확대할 계획.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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