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원미연이 '이별여행'으로 한풀이에 나선다.
4일 오후 방송한 MBC 설특집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1991년 당시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2019년을 아우르고 있는 후배들과 함께 1위에 도전해 차트를 다시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1991년 가수로 원미연이 등장, '이별여행'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별여행'은 1윌르 단 한 번도 못했지만, 차트에 36주 동안 머물렀던 명곡이다.
원미연은 "1위를 한번도 못 해봤다. '이별여행'이 3위까지 올라갔다. 그때는 이상우 씨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신승훈 씨 '미소속에 비친 그대' 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 가수들이 올라올 때 무섭게 올라오시더라. 10계단씩 뛰어 오르니까 유지하는 것도 힘들더라. 다음주쯤 1위하겠다 싶으면 심신 씨가 올라오고, 10위권에 머물러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위 가수로는 원조 디바 김완선이 출연했으며, 도전 가수로는 심신, 이재영, 홍서범&조갑경, 원미연, 전유나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