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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 기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검찰,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94억원 횡령 혐의" KB저축은행 직원 '구속' 外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다. 백 전 장관은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징구하고 후임 기관장 임명에 대한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10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6년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KB저축은행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KB저축은행 직원인 40대 남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55분께부터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4호선 혜화역에서 12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8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前 장관 구속영장 청구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13일 문 정부 초기 산업부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들의 사퇴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했다고 밝혀.

 

백 전 장관은 13개 산업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징구하고 후임 기관장 임명에 대한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한 혐의 받아.

 

검찰에 따르면 백 전 장관은 산업부 산하기관의 특정 후임 기관장이 임명되도록 돕거나, 이미 내정된 후임 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

 

앞서 지난 9일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소환해 14시간가량 고강도 조사 벌였으며 지난달엔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학교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 확보.

 

‘94억 횡령 혐의’...KB 저축은행 직원 구속 송치

 

6년간 94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대부분을 도박에 사용한 KB 저축은행 직원 검찰에 넘겨져.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송치.

 

A씨는 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6년 동안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횡령금의 90% 이상을 도박으로 탕진. 공범 없이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의뢰 한 것으로 알려져.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52일 만에 재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52일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4호선 곳곳 열차 운행 차질 빚어.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위 시작해 오전 9시40분 회현역에서 마쳐. 이에 4호선 혜화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회현역 등에서 열차 멈춰.

 

앞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제2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재개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함을 겪을 시민분들께 죄송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혀.

 

박 대표는 "2023년 정부 예산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을 촉구하며 5월 중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지만, 요구안을 전달할 수 있는 실무자 면담의 자리조차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기재부를 규탄하며 출근길 시위를 재개한다"고 전해.

 

 

주차 갈등에 이웃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男 체포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둔기로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7살 A씨를 체포해 조사 진행.

 

A씨는 전날 12일 광산구 신창동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의 주차장에서 이웃에 사는 37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혐의 받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A씨와 B씨는 전체 5개 면인 원룸 주차장의 이용을 두고 최근 서너 차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져.

 

술집서 만난 여성 집에 끌고 가 성폭행한 경찰 기소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집에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넘겨져.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A경장을 간음약취와 감금,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앞서 A경장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B씨를 집에 데려가 성폭행 혐의.

 

A경장은 B씨의 가방을 빼앗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휴대전화를 뺏고 약 2시간 동안 B씨가 못 나가도록 제압해 성폭행.

 

경찰은 지난달 30일 A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이달 초 검찰 송치. 경찰서는 A경장을 직위해제 조치.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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