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7604581843_6c15c7.jpg)
【 청년일보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래 최악의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4일 코스피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의 6월 COI 소식은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 우려로 이어져 뉴욕 증시도 약세 마감했다. 우리 증시의 움직임은 이런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52%) 하락한 2천316.41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기는 했다.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7%) 내린 2천322.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미국발 악재로 긴축 여파를 의식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인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96%), 현대차(-0.27%) 등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81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원, 15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방어 중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