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5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1천990.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상승해 3천966.84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0.43% 하락하면서 1만1천782.6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일관했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오는 26~27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임박한 탓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는 경계감 속에 하락으로 출발했는데, 이후 상승 전환을 타진한 끝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한편 외신은 샘 스토볼 CFR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를 인용해 "연준은 아마도 지난달처럼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