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가 피살됐다.
지난 16일 오후 10분쯤 이희진 씨의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 아버지는 경기 평택시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는 안양시 자택 안에서 각각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희진 씨 부모는 발견 시점으로부터 20여 일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희진 씨 동생이 지난 16일 부모님과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2시간여 만에 이 씨 모친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남성 4명의 모습을 확인했다. ㄱ,리고 지난 17일 이 가운데 한 명인 34살 김 모 씨를 검거했다.
한편 이들의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피의자는 이희진 씨와는 무관한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