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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넷마블 목표가 하향…히트작 부재에 우려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한 게임업체 넷마블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하향 조치 보고서를 속속 내놓고 있다. 흥행 성적이 부진하고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 잡았으며 삼성증권은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크게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9만5천원으로 보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변경했다. 유진투자증권도 9만4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떨어뜨렸다. 

 

지난 11일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2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6천6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205억원을 기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출시한 신작 중 특별한 히트작이 없어 신작의 매출 기여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잠식했다"고 해석했다.

 

문제는 넷마블은 어닝쇼크가 지나치게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세간의 우려가 굳어지고 있는 대목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잦은 신작 출시 연기와 흥행 부진, 마케팅비 증가가 겹치며 넷마블의 영업이익 기반은 지속해서 하락 중"이라며 "남은 신작 중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나, 가상화폐 시장 폭락으로 흥행 가능성인 낮아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도 "연내 출시 계획이었던 다수의 신작이 올해 4분기나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된 만큼 올해 실적은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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