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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교보증권 "삼성생명, 시장금리 상승 수혜 기대"...대신증권 "씨젠, 체질 변화 위한 고난"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씨젠, 체질 변화를 위한 고난의 시기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 4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 그는 "팬데믹 시기에 높아진 비용구조의 개선과 동사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Re-rating은 가능하다"고 판단.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55%, 북미 9%, 중남미 10%, 아시아 25%. 국내 매출 82억원으로 전 분기(1,250억원) 대비 크게 감소. 유럽 지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Mix 변화로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금융손익 158억원을 반영하여 세전이익 272억원.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4천630억원 수준으로 배당금 지급(300억원) 및 자사주 매입(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 그럼에도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 중.

코로나 재확산 및 유통채널 재고 소진을 감안하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한 연구원은 "특히 4분기 북반구 플루 시즌으로 동사의 신드로믹 호흡기 진단 제품 수요 증가"를 예상.

 

성장의 키가 될 미국 시장 공략은 지속. 23년 중 호흡기 관련 제품 1~2개, 24년 비호흡기 제품 포함 3~4개 제품 FDA 인허가 획득 예정.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2023년으로 연기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16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PC/콘솔향 MMORPG TL의 출시 일정이 내년 1분기로 연기. 리니지W(2권역)과 블레이드&소울(아시아)의 지역적 확장도 2023년으로 미뤄짐. 출시 일정 변동에 따라 2022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을 기존 대비 -5.6% 감소한 4천250억원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게임사 peer 22F 평균 PER가 22.7x(종전 22.1x)로 상승, 이익 추정 하향분을 상쇄하는 효과.


2022년 신작 부재에 따라 하반기 전사 매출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 업데이트 효과를 누린 리니지M 뿐 아니라 3분기 리니지W 업데이트, 4분기 리니지2M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

 

또한 TL에 대해서는 퍼블리싱 파트너사와 게임성 및 비즈니스 모델, 출시 시기 구체화에 따라 다시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삼성생명, 장기적으로 시장금리 상승 수혜 기대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삼성생명의 보험이익은 4천20억원으로 소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는데, 손해율 개선 및 위험보험료 성장에 기인했다고 풀이. 

 

위험손해율은 82.0%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7.0%p, 3.6%p 하락세 시현함. 2분기 투자손익은 2조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5.6%, 30.5% 증가. 이에 2022년 상반기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0.5%p 상승함. 변액보증손실분(약 5천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주식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 및 배당, 그리고 이자수익으로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수익 증가 시현.

 

2022년 상반기 신계약가치는 8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는데, 고마진 CI/건강상해 중심의 보장성 신계약 APE 회복에 기인하는 것으로 김 연구원은 해석. 이에 신계약마진도 62.7%로 전년대비 12.6%p 상승세 기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 유지. 장기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업종 내 대표주로 IFRS17 도입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성장 및 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대우건설, 남다른 강점에 주목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에 대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58.0% 증가한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 특히 주택건축이 6조1천억원으로 66.8% 급증했음.

 

이 연구원은 "주택건축은 7월에 확보한 물량까지 합하면 8조8천억원으로 연간 목표(8조3천억원)를 이미 넘어섰다"면서 "플랜트도 7월까지 연간 목표인 1조5천억원에 육박했다"고 언급.

 

토목은 5천억원으로 다소 부진한데 이라크항만공사 등이 유력해 목표(1조6천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

 

대우건설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전과 LNG 플랜트에 남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팀코리아의 시공파트너로 참여중인 폴란드원전(약 2~3조원)과 체코원전(약 1조5천억원 규모) 입찰에서 좋은 결과(결과 발표는 각각 2023년과 2024년 전망)가 예상된다고.

 

 ◆한국콜마,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보로 입증된 경쟁력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연중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국내 법인 핵심 고객사의 오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 단가가 높은 더마화장품, H&B스토어향 신규 오더가 추가되고 있다고.

 

허 연구원은 "해외 법인 수익성 또한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

 

중국 법인은 상해 지역 이동 제한 조치가 일단락되며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이 회복. 캐나다 법인은 6월부터 글로벌 고객사향 전용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 실적 기여가 예상됨.

 

3분기부터는 연우 실적도 연결 편입될 예정. 다만, 인수 초기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이익 보단 외형 성장에 우선 기여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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