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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짜리' 컬리, 다음주 상장 예비심사

 

【 청년일보 】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다음 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는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받는데, 올해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예비심사 단계로 들어가는 셈이다. 

 

심사 진행에 앞서 컬리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가 무난하게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적자를 냈더라도 일정 재무 요건을 갖춘 기업은 예심을 통과할 수 있다. 유니콘 특례상장은 적자 기업이어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성이 있으면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한다.

 

마켓컬리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성장해 2조원에 달하며, 지난해 가입고객 수도 전년 대비 43% 증가해 1천만명을 넘었다. 

 

다만 컬리가 예심 통과 후 바로 공모에 나설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대두된다. 최대한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전망. 최근 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기업가치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4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던 컬리의 현재 기업가치를 1조∼2조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올해 공모주 대어로 기대됐던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했다. 올리브영, SSG닷컴 등이 줄줄이 상장 일정을 미뤘고,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은 시장환경 악화를 이유로 공모를 취소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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