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7℃
  • 구름조금대구 24.1℃
  • 맑음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2.5℃
  • 맑음부산 23.0℃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6℃
  • 구름조금보은 21.4℃
  • 맑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1.8℃
기상청 제공

보험사 5억 횡령에 노조 “비전문 경영에 내부통제 구멍”

【 청년일보 】 삼성화재 자회사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직원이 보험사기로 5년 동안 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에서는 “대물보상 비전문가 경영진이 만든 예견된 일”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노조는 최근 이 같이 주장하며 회사에 공문을 보내 ‘유사 사건 재발방지와 상생, 화합의 평화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 대화’를 요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발생한 횡령 사건이 회사 구조적 문제에 뿌리를 둔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삼성화재의 자회사로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은 삼성화재 출신이다. 문제는 이들이 대물보상 비전문가인데 인사·경영을 맡다 보니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

최원석 노조 위원장은 “삼성화재 대물보상 센터장 130명 중 60명은 손해사정보조인으로 실무 업무를 하는 손해사정사가 보조인에게 결재를 받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서 “비전문가 경영진의 엉망경영으로 선량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같은 내부통제 부실 주장에 반론도 있다. 이번 사례도 자체 점검을 통해 적발됐기 때문. 이 사건은 내부통제 과정서 윤곽이 파악된 뒤 7월 말 이미 경찰에 보험범죄로 조사 의뢰됐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