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둔화 소식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상승했다. 지난 11월의 4.7% 상승보다 낮아진 수치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9월 5.2% 상승한 후 꾸준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7포인트(0.08%) 오른 33,978.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3포인트(0.25%) 상승한 4,070.56으로, 나스닥지수는 109.30포인트(0.95%) 오른 11,621.7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 부동산, 통신, 기술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헬스, 자재(소재),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 전날에 이어 10% 올랐다.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주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루시드의 남은 지분을 모두 매입해 회사를 비공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에 장중 한때 98% 폭등하며 43% 상승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2%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