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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박스오피스 정상...예매율 44.5%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23만8천여 명

 

【 청년일보 】막대한 피해를 낳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열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문을 닫는 데 여념이 없는 스즈메와 소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번 주말에도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일인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23만8천여 명이다.

 

이날 오전 예매율 역시 44.5%로, 2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15.5%)와 큰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후 9일 동안 58만9천여 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2019),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3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 중 역대 1위에 오른 '너의 이름은(2017)'으로 친숙하다.

 

앞서 신카이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기자회견에서 문을 작품 소재로 삼은 이유로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거론하며 "매우 인상적이어서 거기서 힌트를 얻어 문을 (작품 소재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은 '일상의 상징(심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문을 열고 '다녀오겠습니다', 또 문을 닫고서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며 일상은 반복됩니다. (하지만) 재해는 일상을 단절하는 것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는 것이죠. 문을 모티브로 한 것이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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