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글로벌(FM Global)은 지난해 뛰어난 재무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지급 이래 최대 금액인 8억 달러 규모(약 1조560억원)의 '멤버십 크레딧(Membership Credit)'을 고객사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FM글로벌의 '멤버십 크레딧'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납입한 보험료와 계약 유지 기간에 따라 산정되며, 고객사의 보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된다.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고객사는 총 보험료의 5% ▲5년 이상 20년 미만인 고객사는 10%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사의 경우 15%의 멤버십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FM글로벌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억 달러(약 6조6천억원) 이상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게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FM글로벌은 멤버십 크레딧과 더불어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을 2022년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고객사가 기후 위기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데에 투자할 수 있도록 3억 달러(약 3천960억원)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지원했다.

FM글로벌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크레딧은 강풍을 비롯해 홍수 및 산불로 인한 고객사 총 예상 손실액을 1천200억 달러(약 158조4천억원) 이상 경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FM글로벌은 고객사 리스크 관리를 도와 재물 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 역량, 축적된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실질적으로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는 권장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사업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블로벌 본사 사장(President) 겸 최고경영자(CEO)는 "FM글로벌이 지속적으로 뛰어난 재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이 있으며, 지난해는 그러한 면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FM글로벌은 상호 비즈니스 모델(Mutual business model)을 기반으로 당사의 재무적 성과를 고객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며 "고객사가 FM글로벌과 함께 더 많은 손실을 예방할 수록 고객사가 멤버십 크레딧을 지급받는 햇수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FM글로벌은 남은 올해 한 해도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수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그 어느때보다고 낙관적인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