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글로벌(FM Global)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TPC Boston)에서 '2024 FM Global 챔피언십(2024 FM Global Championship)'을 내년 8월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FM Global 챔피언십'은 내년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4일 동안 진행된다. 해당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 상금은 미화 350만 달러(원화 약 47억원)으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액이다.

이번 대회는 FM글로벌 최초의 대형 스포츠 스폰서십으로, FM글로벌과 LPGA가 향후 5년간 맺게 될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LPGA는 올해 초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은 펜웨이 스포츠 매니지먼트(Fenway Sports Management)를 통해 FM글로벌과의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 FM Global 챔피언십'은 지난 2004년, 오차드 골프 클럽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 해들리)에서 메그 말론(Meg Mallon)이 우승한 '2004 US여자오픈' 이후 처음으로 뉴잉글랜드에서 열린 LPGA 대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스턴에서 열린 마지막 LPGA 투어는 1997년 블루 힐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 웰치스 챔피언십으로, 당시 리셀롯 노이만(Liselotte Neumann)이 우승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최된 또 다른 여자 골프대회로는 1954년과 1984년 피바디의 살렘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 US여자오픈, 1967년부터 1968년과 1970년부터 1974년까지 서턴의 플레전트 벨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960년 우스터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 US여자오픈이 있다.

보스턴 남쪽에서 25마일 떨어진 TPC 보스턴은 아놀드 팔머(Arnold Palmer)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2002년에 개장했다. 2007년에는 길 핸스(Gil Hanse)와 브래드 팩슨(Brad Faxon)이 재설계한 바 있다. 해당 코스에서는 도이치뱅크 챔피언십과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노던 트러스트 등 17개의 PGA 투어 대회가 개최됐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글로벌 사장(President) 겸 최고경영자(CEO)는 "LPGA와 협력해 이번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이를 계기로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뉴잉글랜드에서 재현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24 FM Global 챔피언십'은 경기장 안팎의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M글로벌이 고객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손실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당사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말콤 로버츠 CEO는 이번 스폰서십 활동의 일환으로 여성과 다음 세대가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Mollie Marcoux Samaan) LPGA 커미셔너는 "보스턴은 여자 스포츠의 중심지로서의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유명 투어 코스인 TPC 보스턴에서 개최함으로써 LPGA 투어가 뉴잉글랜드에 역사적으로 귀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스턴은 '2024 FM Global 챔피언십'과 함께 새 여자프로축구 리그 팀과 여자프로하키 리그 팀도 창단하면서 여성 스포츠의 성지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파트너인 FM글로벌과 협력해 세계 최고의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을 스포츠의 메카인 보스턴에 초대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글로벌은 고객의 비즈니스와 해당 기업의 고객사는 물론 지역 사회를 보호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M글로벌은 철저한 연구와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통해 손실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하고, 고객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약 200년 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화재, 기계 설비의 손상, 자연재해 등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FM글로벌과 협력해 왔다.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를 보유한 FM글로벌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보호한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