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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울서 만나는 캘리포니아 해변 감성"…이랜드 후아유 팝업스토어 가보니

오는 14일까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서 진행
비비드부터 모노톤까지 선택폭 넓힌 아이코닉 카라티
내달 16일부터 한 달간 고성에서도 팝업스토어 운영

 

【 청년일보 】 제법 여름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한 요즘,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이른 '휴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


후아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Part1. Vacation in California: Han-nam'을 주제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색으로 마련된 후아유의 아이코닉 '카라티'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반소매 니트'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감성을 담은 의류는 물론, 호텔 키처럼 디자인된 키링, 후아유를 상징하는 곰 '스티브' 그립톡 등의 굿즈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가상으로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홀로그램 피팅 과 나만의 감성을 담아 의상을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의 특별한 체험이었다. 


기자가 후아유가 처음으로 선보인 특별한 팝업 공간을 직접 찾았다. 

 

 

◆ 비비드에서 모노톤까지, 선택폭 넓힌 카라티·반소매 니트


한남동에 자리한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2층에 마련된 공간은 입구에서부터 후아유가 추구하는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의 분위기가 헤리티지 감성을 한층 더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후아유 팝업스토어는 첫날부터 사람으로 북적였다. 'Part1. Vacation in California'라는 주제로 꾸며진 공간은 이름처럼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을 담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해변을 대표하는 서핑보드가 곳곳에 놓여 있었고 그 주변으로 후아유의 아이코닉 '카라티',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반소매 니트'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분위기를 더해 줄 비비드한 컬러부터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모노톤까지, 카라티와 반소매 니트 모두 다채로운 색으로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 쉽고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 확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4가지 미션을 완료한 방문자들에게 후아유만의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와 캡슐뽑기를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입구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미션 완료 후 스탬프를 받는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미션은 입구에 마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자동으로 연결되는 이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미션 장소 좌편에는 인증샷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는 두 번째 미션을 위한 포토존 마련돼 있었다.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은 촬영 순서를 기다리며 팝업스토어 곳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다. 


포토존은 후아유의 대표 아이템과 서핑보드, 대형 거울,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된 아날로그 TV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스튜디오 같은 공간에선 방문객들이 저마다 자신의 매력을 담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 후아유 감성 담은 굿즈·모자  


포토존을 지나자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다양한 굿즈들이 전시돼 있었다. 후아유를 상징하는 곰 캐릭터 '스티브' 크립톡, 휴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 '베케이션'에 걸맞게 호텔 키로 디자인된 키링, 공책과 코스터까지 굿즈에도 공을 들인 후아유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굿즈와 함께 무더운 여름 햇볕을 가려주는 것은 물론 일명 힙한 감성을 더해 줄 코디 아이템 '모자'도 전시돼 있었다. 모자 역시 다채로운 색으로 구성돼 있었다. 


굿즈 전시 공간에서 세 번째 미션을 만날 수 있었다. 굿즈와 함께 놓여있는 QR코드를 찍자 굿즈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나왔다. 굿즈에 대한 설명을 읽는 것만으로도 세 번째 미션을 마칠 수 있었다. 


굿즈 전시 공간은 포토존 옆과 입구 옆, 2곳에 마련돼 있어 이동 동선에 구애 없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 팝업스토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홀로그램·커스터마이징


굿즈를 감상한 후 후아유 카라티를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홀로그램 앞으로 향했다. 


홀로그램 체험 방법은 독특했다. 홀로그램 화면 좌편에 마련된 스튜디오에 사람이 서면 이를 인식해 캐릭터로 전환하고, 그 캐릭터가 다양한 색의 카라티를 입는 방식이었다. 촬영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도 전송할 수 있었다. 


홀로그램에 전환된 캐릭터는 모델의 포즈와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해 모델이 포즈를 바꿀 때마다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친구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캐릭터로 변한 친구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홀로그램 바로 좌측에는 팝업스토어에서만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공간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의상 디자인과 색, 엠블럼을 골라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의 감성을 담을 아이템을 주문 제작할 수 있었다. 커스터마이징한 옷을 현장에서 주문하면 후아유에서 이를 제작해 집으로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었다. 


마지막 미션은 바로 커스터마이징이었다. 커스터마이징한 옷을 구매하지 않아도 체험한 것만으로도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동익 이랜드 후아유 팀장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그는 "후아유는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라면서 "내달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 달간, 고성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일명 이사바)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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