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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자영업가구 9만"...김회재 의원 "금융지원 연장 촉구"

자산대비부채비율 100%를 넘는 '고위험' 자영업 가구 9만3천

 

【 청년일보 】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고위험' 자영업 가구가 9만 가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도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이어져 금융지원 연장 등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20일 전국 2만여 가구를 표본으로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금융부채가 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초과하면서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고위험' 자영업 가구는 9만3천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0만9천가구)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 가운데 저소득 가구는 약 2만 가구에서 3만 가구로 2년 사이 4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득하위 10%에 속하면서 DSR이 70% 이상인 자영업 가구의  비중은 43.9%에 달해 소득이 적은 자영업 가구일수록 번 돈으로 빚 갚은 데 쓰는 비율이 더 높다는 해석이다.

 

김회재 의원은 "자영업자와 서민의 고통이 계속되는 한 코로나19 위기는 끝난 게 아니다"고 지적하고 "금융지원 조치를 연장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저금리 정책 자금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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