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L(리터)당 1천700원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040/art_16963774295603_d42cb9.jpg)
【청년일보】 국제 유가가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L(리터)당 1천700원을 돌파했다. 1천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1천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11원 오른 1천700.0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7월 경유 판매 가격은 2천100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6월에는 1천30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1천796.32원으로 약 14개월여만에 1천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휘발유 가격이 마지막으로 1천800원대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8월 12일(1천805.86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천878.77원) ▲제주(1천839.98원) ▲강원(1천808.61원) ▲세종(1천807.09원) ▲충북(1천805.63원) ▲경기(1천801.62원) 등에서는 이미 평균 1천800원을 넘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도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