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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전세사기 예방"…서울시, '부동산계약 체험하기' 시행

전문가 초빙 '방 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 상담·교육도 실시
외국인 부동산 계약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36곳 추가 지정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Metaverse·확장가상세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전세사기 전국 2차 특별단속' 결과를 살펴보면, 전세사기 피해자 총 5천13명 중 20~30대가 57.9%(2천903명)를 차지했다. 주택 유형은 다세대주택 및 오피스텔이 대부분(82.4%)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실제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부동산계약을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를 구상해 시행하고 있다.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중개업소 방문 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은 최근 비대면 소통 채널로 주목받는 시·공간을 초월한 서울시의 새로운 가상공간이다.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를 완료한 온라인 및 현장 체험자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및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상담·교육 서비스인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도 시행한다. 13일부터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함께 주로 대학 현장을 찾아 맞춤형 부동산 상담 및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의 경우,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서는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연내 총 36개의 업소를 추가 지정해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편익 제공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총 245개소로, 영어·일본어·중국어·포르투칼어·스페인어 등 외국어로 부동산 관련 응대가 가능하다. 외국어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가능한 부동산중개사무소 현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내 부동산중개사무소정보 메뉴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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