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천문화마을' 전경. 국회 미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가 '청년 일 만족도'에서 7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50/art_17024263656415_0987c2.jpg)
【 청년일보 】 부산시가 '청년 일 만족도'에서 7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국회 미래연구원이 지난 4일 발간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청년의 일 만족도가 7.65점으로 7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생활수준 만족도와 거주환경에 대한 안전감 역시 7대 광역시 중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청년들의 전반적인 삶의 행복감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부산 청년들은 행복감·삶의 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긍정적인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순위를 보였다. 특히, ▲안전감(6.87점, 1위) ▲대인관계 만족도(6.89점, 공동 1위) ▲공동체 소속감(6.61점, 공동 1위) ▲일반적 신뢰(3.65점, 1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 지표인 ▲외로움(1.16점, 6위)과 ▲우울 빈도(1.19점, 5위)에서는 7대 광역시 중 하위 수준이었다.
부산시는 "일자리 외에도 주거 비용, 대중교통 편의성 등 청년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고려되는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부산이 타 광역시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은 "부산의 도시경쟁력과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만의 특화된 청년정책 개발 및 후속 연구를 추진하는데 시가 더욱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