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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운영 중단…약사회 "민생 안전 공백"

서울시, 예산 감축에 따른 결정…보건복지부 예산으로 2025년 재개
약사회, 45조원 시 예산서 사업비 10여억 원 전액 삭감…후폭풍 우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예산 감축을 이유로 내년부터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중단하면서 민생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올해 12월 31일부로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을 종료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공공야간약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365일 운영하는 약국으로 지난 2020년 9월 도입됐다. 현재 25개 자치구, 3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야간약국 사업 중단은 내년도 시 예산 감축에 따른 결정이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45조7천405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조4천억원이 줄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약사법 개정에 따라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시행하는 오는 202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반면, 대학약사회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출범 후 뽑은 20개 규제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국민들이 가장 지지하고 있는 국가정책을 수도 서울에서 삽시간에 중지시켰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연간 총 45조원을 운영하는 서울에서 예산을 아끼고자 시민들이 좋아하는 공공야간약국 지원금 10여억 원 전액을 삭감해 버린 것"이라며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의회는 민생 예산을 실종시킨 후 후폭풍을 나몰라라 해서는 안된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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