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프로필=한국무역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52/art_17036898015427_82c4a2.jpg)
【청년일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수출을 통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28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무역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무역은 3년 연속 1조불을 달성하며 세계 8위 수출 강국의 위상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무한한 열정과 헌신으로 경제 회복에 앞장서주신 무역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미국·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 "첨단 산업을 자국 안에 붙잡아 두려는 각국의 정책으로 기존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에게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교육 등 각 분야 규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무역 현장의 애로를 밀착 해소하는 한편 무역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무역의 외연 확대와 혁신 생태계 구축, 신통상 질서에 대응해 전략 시장 진출을 확대하도록 민간 경제 협력을 적극 주도할 것"이라고 끝맺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