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101/art_17040912554001_57a05c.jpg)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일 윤 대통령 신년사에 대한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킬러규제 혁파, 첨단산업 지원, 일자리 외교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대한민국이 잠재성장률 저하를 극복하고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선 시장경제 원칙에 기반한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제도의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행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킬러규제 혁파, 첨단산업 지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올해는 정부의 강도 높은 노동개혁 추진으로 불합리한 노사관행과 제도가 선진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우리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국제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킬러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경직된 노동 시장을 과감하게 개혁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무역 업계가 저력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수출 산업 기반 조성과 수출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은 우리 제를 회복궤도에 올려야하는 갈림길인 만큼 기업이 신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기존에 손이 닿지 않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계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리고, 저출산, 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