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104/art_17058856735505_c73f9a.jpg)
【 청년일보 】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 감소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6.0일)보다 0.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늘었다. 1∼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6.9%) 이후 20개월 만이다.
이달 1∼20일 대중 수출액은 68억500만달러로 대미 수출액(61억8천800만달러)을 웃돌았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3.6%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19.7% 증가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에 16개월 만에 반등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차(2.6%), 선박(89.8%) 등의 수출도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59억4천200만달러로 18.2% 감소했다.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석탄(-32.8%)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원유 수입은 0.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9.5%), 미국(-22.7%), 유럽연합(EU·-23.9%) 지역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26억1천1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5억900만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20일 대중 무역수지는 12억6천200만달러 적자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