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과일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8/art_17084746598187_e8bb94.jpg)
【 청년일보 】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0.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부문에서는 농산물이 8.3%, 수산물이 0.2% 상승했으며, 특히 사과(7.5%)와 감귤(48.8%)이 크게 올랐다. 사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115.4%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 부문은 지난해 12월(13.9%)에 이어 지난달(10.0%)에도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산품은 0.1% 상승했으며, 서비스 부문도 0.6% 상승했다. 특히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 사업 지원 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돼지고기(-4.0%), 혼합소스(-8.3%), 철강 절단품(-6.5%) 등은 감소했다.
이 밖에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5%)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간재(0.6%)와 최종재(0.8%)의 상승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총산출물가지수도 공산품(1.1%), 서비스(0.6%), 농림수산품(3.8%) 등이 나란히 상승하며,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