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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유통업계 주요기사] CJ제일제당, B2C 밀가루 가격 최대 10% 인하…국민연금, 방경만 KT&G 사장 선임 찬성 外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발맞춰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율은 제품별로 3.2%~최대 10%이다.


국민연금이 주주 권익 증대 차원에서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해외법인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하겠으나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 CJ제일제당, 물가 안정 동참…B2C 밀가루 가격 최대 10% 인하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 인하. 인하율은 제품별로 3.2%~최대 10%이며, 평균 인하율은 6.6% 수준.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힘.


◆ 국민연금, 방경만 KT&G 사장 선임 찬성


국민연금이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선임에 찬성하기로 결정. 주주 권익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설명.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은 상정 안건 중 방 사장 후보 선임 건과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건 에 총의결권을 각 2분의 1씩 나눠 찬성표를 행사할 계획이라고.


다만 국민연금 측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에 대해선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의사 표명.


지난해 말 기준 KT&G 최대주주는 지분 7.11%를 보유한 IBK기업은행, 이어 국민연금이 지분 6.64%를 보유.


◆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효자…해외매출 '역대 최대' 8천억원 돌파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 지난해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천93억원 기록.


해외매출이 8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 확대 중.


해외법인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 

 

 

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천643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밀양2공장 건설 중.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 익산, 밀양1공장)에서 약 24억개로 증가.


◆ 신동원 농심 회장 "올해 라면 가격 인상 없다"


신동원 농심 회장이 22일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밀가루 가격 안정에 따른 라면값 인하 여부에 대해 "밀가루 한 품목만으로 라면 가격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검토는 해보겠다"고 말했음.


이어 "여러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올해 라면 가격을 인상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밝힘.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올해 농심의 3대 중점과제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신규 사업 육성 ▲수익구조 고도화 제시.


이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며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 홈플·롯데·이마트, '과일값 안정' 총력…수입 과일 확대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치는 중.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농할),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기로 결정.


이들은 일일 단위로 산지 시세를 확인하고,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


대형마트는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국산 과일 할인행사,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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