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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카페에 승용차 돌진, 8명 부상…운전자 "급발진"

중상자 3명,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운전자, 음주·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돼

 

【 청년일보 】 광주 도심에서 영업 중인 카페 내부로 승용차가 돌진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낮 12시 14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상가 건물 1층 카페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IG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카페 내·외부에 있던 손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5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그랜저IG 승용차는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일방통행 이면도로 50m가량을 질주하다가 영문 알파벳 'T'자 형태의 갈림길 초입에 있는 카페로 돌진했다.

 

사고 부상자와 목격자들은 승용차가 대형 유리창으로 된 외벽을 뚫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고, 의자와 탁자를 잇달아 타고 올라 차량 앞부분이 위로 들리고 나서야 멈춰 섰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체 정밀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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