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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 총리, 19년 만에 이재용 재회…"삼성 등 韓 기업 투자 확대 환영"

"점진적으로 제도적 개방 추진해 시장 진입 확대할 것"

 

【 청년일보 】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투자와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 회장을 만나 "삼성의 대(對)중국 협력은 중한(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면서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AI)·녹색 발전·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큰 시장은 언제나 외자기업을 향해 열려 있다"면서 "우리는 점진적으로 제도적 개방을 추진해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잘 이행해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 등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국 정부가 삼성의 중국 내 생산·경영에 제공한 큰 지지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리 총리와 한국에서 19년 만에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 총리는 2005년 시진핑 주석이 당시 저장성 서기였을 당시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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