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산업공학, AI·데이터 시대의 올라운더로 뜬다
【 청년일보 】 과거 공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학문으로 여겨지던 산업공학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화려하게 재조명받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공정 관리에서 벗어나 이커머스 풀필먼트 최적화, 금융 리스크 모델링, 데이터 사이언스, IT 플랫폼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까지 진출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며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연한 융합 전공으로 평가받는 추세다. 산업공학의 핵심 경쟁력은 시스템 전체를 조망하는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에 있다. 단일 기술을 깊게 파고드는 다른 공학 분과와 달리, 산업공학은 기술과 사람, 자본, 물류가 얽힌 전체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찾아내고 이를 수학적·통계적 모델로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이에 따라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같은 IT 플랫폼 기업들은 배송 경로 최적화, 추천 알고리즘 튜닝, 자원 분배 등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공학 전공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실제 취업 시장에서 체감하는 산업공학의 진로 스펙트럼 역시 매우 넓다. 머신러닝 모델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부터 물류망과 재고를 설계하는 SCM 전문가, 개발자와 경영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IT 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