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269097313_de5a8f.jpg)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집값 상승에 따라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8포인트(이하 p) 오른 85.5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특히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107.1로, 전월 대비 7.1p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이는 서울 주택시장의 경기 전망이 9개월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반면, 경기 지역(90.4→89.7)의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인천의 지수는 87.8에서 65.5로 크게 떨어졌다.
주산연은 인천의 경우 영종하늘도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사업성 문제로 취소되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경기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5.1을 기록했다. 제주(28.6p↑), 경남(15.8p↑), 충북(14.3p↑) 등은 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기준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광주(65.2→78.9), 부산(76.9→83.3), 대구(77.7→80.7), 전북(87.5→90.9) 등도 지수가 상승했지만, 충남(77.7→71.4), 대전(86.3→77.7), 세종(94.1→91.6), 울산(80.9→80.0), 강원(80.0→77.7), 전남(72.2→71.4), 경북(88.2→87.5) 등은 하락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